조선일보부터 온라인 매체까지
현대 PR 환경에서 단일 매체에만 의존하는 전략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PR 전략도 진화해야 합니다. 크로스미디어 PR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러 미디어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메시지의 도달률과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이 글에서는 조선일보와 같은 전통 매체부터 온라인 매체까지 아우르는 크로스미디어 PR 전략을 통해 어떻게 도달률을 3배 높일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크로스미디어 PR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략입니다. 이는 각 미디어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합니다. 전통적인 신문, TV, 라디오부터 디지털 미디어, 소셜 미디어까지 모든 채널을 아우르는 이 접근법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중요합니다.
- 다양한 접점 확보: 소비자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접하므로, 다양한 접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메시지 강화: 여러 채널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반복 노출함으로써 기억력과 설득력을 높입니다.
- 타겟 세분화: 각 미디어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다양한 타겟층에 맞춤형 접근이 가능합니다.
전통 미디어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6%가 여전히 TV를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으며, 68%는 인쇄 신문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합니다.
- 심층 기사 및 특집 기획: 주요 종합지의 지면을 활용해 심도 있는 기사나 특집 시리즈를 기획합니다.
- 오피니언 리더십: 전문가 칼럼이나 기고를 통해 산업 리더십을 구축합니다.
- 광고와의 시너지: PR 기사와 광고를 연계하여 메시지의 영향력을 강화합니다.
PR 전문가 로버트 윈치(Robert Wynne)는 Forbes 기고문에서 "전통 미디어는 여전히 신뢰도와 영향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B2B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온라인 매체는 빠른 전파력과 높은 접근성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1에 따르면, 한국인의 85%가 온라인으로 뉴스를 소비하며, 이는 글로벌 평균인 82%보다 높은 수치입니다.주요 활용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포털 사이트 노출: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의 뉴스 섹션에 기사를 노출시킵니다.
- 온라인 전문 매체 활용: IT, 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분야별 전문 매체를 통해 타겟 독자에게 접근합니다.
- 실시간 대응: 이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의제를 선점합니다.
소셜 미디어는 양방향 소통과 바이럴 효과가 강점입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제이 베어(Jay Baer)는 "소셜 미디어는 단순한 홍보 채널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합니다.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플랫폼별 맞춤 콘텐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 인플루언서 협업: 관련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협력하여 신뢰도와 도달률을 높입니다.
- 실시간 소통: 댓글, DM 등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관계를 구축합니다.
Journal of Interactive Advertising의 연구에 따르면, 크로스미디어 캠페인은 단일 미디어 캠페인보다 평균 60%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달성했습니다. 효과적인 크로스미디어 PR 전략의 실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a) 통합 메시지 개발: 모든 채널에서 일관되게 사용할 핵심 메시지를 개발합니다.
b) 채널별 콘텐츠 기획: 각 미디어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c) 타이밍 조절: 각 채널의 노출 시점을 전략적으로 조절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d) 크로스 프로모션: 한 채널의 콘텐츠를 다른 채널에서 홍보하여 상호 연계성을 높입니다.
e)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 각 채널의 성과를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전략을 최적화합니다.
실제 사례로 P&G의 'Thank You, Mom' 캠페인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시작되었으며, TV 광고, 인쇄 매체, 디지털 플랫폼, 소셜 미디어를 아우르는 크로스미디어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1단계: TV 광고 및 전통 미디어
· 감동적인 TV 광고를 주요 방송사에서 방영
· 주요 신문 및 잡지에 관련 기사 및 광고 게재
· 추정 도달률: 5천만 명 (기준점)
2단계: 디지털 플랫폼 확장
· 유튜브에 광고 영상 업로드, 바이럴 효과 발생
·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 관련 기사 게재
· 추가 도달률: +3천만 명 (누적 8천만 명)
3단계: 소셜 미디어 캠페인
·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ThankYouMom' 해시태그 캠페인 진행
· 인플루언서 및 올림픽 선수들의 참여로 확산
· 추가 도달률: +5천만 명 (누적 1억 3천만 명)
4단계: 참여형 콘텐츠
·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어머니에게 감사 메시지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이벤트 진행
· 추가 도달률: +2천만 명 (최종 누적 1억 5천만 명)
이 캠페인은 초기 도달률 5천만 명에서 최종 1억 5천만 명으로, 3배의 도달률 증가를 달성했습니다. AdAge에 따르면, 이 캠페인으로 P&G는 약 5억 달러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크로스미디어 PR 전략을 실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관성 유지: 모든 채널에서 일관된 메시지와 톤앤매너를 유지해야 합니다.
- 채널별 특성 이해: 각 미디어의 특성과 이용자 행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 법적, 윤리적 고려: 각 채널의 규제와 윤리 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 리소스 관리: 여러 채널을 동시에 관리하기 위한 충분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야 합니다.
크로스미디어 PR 전략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메시지의 도달률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조선일보와 같은 전통 매체의 신뢰성, 온라인 매체의 즉시성, 소셜 미디어의 상호작용성 등 각 채널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단일 채널 대비 3배 이상의 도달률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 일관된 메시지 관리, 채널 간 유기적 연계가 필수적입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크로스미디어 PR 전략은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