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위의 트레이너 ‘스마트워치’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는 현대인의 삶과 가장 밀접한 전자기기 삼총사이다.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대중교통 안에서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은 거의 모든 이가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도 점차 늘고 있다.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은 사용의 목적이 너무나 명확하고 만족도는 설명할 필요 없이 충분한 기기들이다. 하지만 아직 스마트워치의 사용성에 대해 낯설어하거나, 의문점을 가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따라서 오늘은 삼총사 기기 중 스마트워치의 사용성과 그 가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시계의 기본역할에 더해 스마트한 기능까지
스마트워치는 말 그대로 똑똑한 시계이다. 따라서 당연히 실시간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일반시계가 가지지 못하는 특수한 기능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심박 수, 혈압, 체성분 측정, 수면관리 등이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때문에 생활패턴과 바이오리듬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기능들은 더 발전하고 정교해지고 있으며 그 사용성은 더욱 폭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능이 좋더라도 디자인이 투박하면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요새는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가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워치 필요하다 vs 필요 없다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은 스마트워치가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요소다. 특히 평소 건강상에 문제가 있어서 정기적으로 몸 상태를 점검해봐야 하는 사람들에게 스마트워치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최근 스마트워치에는 심전도나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져, 평소 해당 수치를 주기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더해서 직장인들에게는 정기적인 알람을 통해 하루 업무 중 스트레칭을 권장하는 길잡이 역할을, 그리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운동 일정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줘 운동을 습관화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걷는 거리와 시간, 속도 등을 기록하여 점진적으로 운동강도를 늘려나갈 수 있게끔 돕는 것은 스마트워치의 대표적 기능 중 하나다.
이러한 기능이 필요한 사람은 스마트워치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으며 생활 속에서 특별히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그 가치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호기심으로 구매했다가는 바로 서랍으로 직행할 확률이 높다.
생활습관과 운동습관을 코칭해주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
스마트워치는 운동 및 생활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본다. 특히 일정 시간에 한 번씩 알림을 주어 스트레칭 등 움직임을 유도하는 기능은 필자가 보는 스마트워치의 기능 중에 최고의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전달했던 칼럼들에서 항상 강조했던 것은 "알림을 맞추고 정기적으로 일어나서 몸을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면 우리의 신체는 충분히 건강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스마트워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도울 수 있는 기기다.
이 밖에도 걷기를 비롯한 운동을 할 때 움직임을 감지하고 기록해서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건강한 운동습관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귀찮게 손으로 기록하지 않아도 매일매일 운동 기록이 누적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더 강한 동기부여기능이 필요하다
스마트워치에는 이렇게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기능에 익숙해지면 결국은 나태해질 수 있다. 따라서 더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스마트워치의 사용빈도가 낮은 기능들은 제외하고 필수적인 기능을 더 정교하게 만들어서 강한 동기부여를 줄 수 있게끔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도 당신의 스마트워치는 손목 위에서 건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워치에서 알림이 울리면 당장 일어나서 잠시 나마 움직여 몸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자! 바로 지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