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솜씨 Sep 23. 2020

책으로부터

소윤경 에세이 <호두나무 작업실> p.83

그렇게 살아도 괜찮다고.

나도 너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그리고 그렇게 살아왔고.

지금도 그리 살고 있다고.

그러니 너도 지금의 너를 의심하지 말라고.


굳이 책에서 의미를 찾으려 애쓰지 않는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여기에도 있구나.

를 알게 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더 이상 외롭지 않고 안심이 되고

또 계속 그 방향으로 걸어 나갈 힘을 얻는다.



작가의 이전글 한 잔 가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