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6 팀장의중요한 업무: 리소스관리..]

임신, 사직, 일하기싫어러

저번주는 리소스 관리로 아주 바쁜 한주였다.

앞으로 한 달 뒤에 한 명이 회사를 그만두어 떠나고,

그로부터 약 두 달 뒤에 한 명은 출산휴가를 떠난다.

남은 한 명은 일이 자기에게 몰릴까봐 안절부절 언짢은 상황.

당장 나도 5,6,7,8월 휴가는 포기다.

이 작은 조직에서 막 이런 격동 사이로 다른 팀 주니어들이 우리 팀 오고 싶다는 사람, 다른팀 리소스에서 도와주기로 했는데 묵묵부답인 사람 등,

 이 시기를 내가 클리어한 방향 제시와, 결정, 그리고 디테일한 액션 플랜으로 잘 뚫고 나가야 하는데 그게 저번 주에 큰 과제였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안 치고 사람들 사이를 나름 순조롭게 내비게이트하며 리더쉽을 발휘하며 잘 보낸 것 같다. high EQ를 가졌다는 칭찬도 받았다,

앞으로 3주 동안 눈에 보이는 진전을 만들어내어, 1명의 빈자리를 여러명이 협업해서 메꿀 수 있게 팀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게 나의 큰 목표다, 동시에 두 자리를 인터뷰 진행해야 한다. 어떤 사람을 뽑는지가 아주 중요한 것인 만큼 아주 신경써서 잘 해야 되는 일이다.

동시에 저번주에는 대학원 파트타임수업 을시작했다.

졸업을 코앞에 두고 있는 만큼 올 한 해는 힘들어도 확실히 수업두개, 논문을 다 끝내야겠다.

그외  별도로 저번주에는 대학원 수업도 가고 마사지도 한번 받으러 가고 칼퇴도 하고, 가장 중요한게 저번주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러닝과 걷기를 했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남편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회사일은 1도 생각하지 않았다.

이정도면 아주 즐거운 그리고 보람찬 삶인 거 같아 만족.

새로운 한주도 잘 보내보자 곧 1월도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