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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창기 Jul 01. 2019

위임지분증명dPoS과 Staking 투자에 관하여(1)

박창기 (컬러플랫폼 대표 작성) 2019년 6월 30일

작업증명 (PoW, Proof of Work) 방식의 비트코인의 경우 신규 암호화폐를 획득하려면, Full Node를 운영하기 위해 하드웨어에 투자해야 하고 많은 양에 전기를 써가며 블록확정에 참여해야 한다. 


이렇게 풀노드를 운영할 때 그 대가로 블록확정이 될 때마다 신규발행되는 BTC를  얻는다. Ethereum, Litecoin등 모든 PoW 방식은 같은 원리이다.


지분증명 (PoS, Proof of Stake) 방식은 대부분 위임방식 지분증명 (dPoS, delegated Proof of Stake)를 사용한다. 누구나 본인의 지분을 Full Node에게 위임하면, 새로이 발행되는 코인을 배분 받는 방식이다.


PoW는 탈중앙화에 충실하나 에너지가 많이 들어 비싸고 속도가 느리며, dPoS는 하드웨어와 에너지의 투입이 작아서 비용이 싸고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중앙집중화를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글에서는 빠르고 저렴한 dPoS가 암호화폐의 대세가 되고 있다는 점과 이에 따른 투자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StakingRewards.com는 dPoS의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곳이다.

https://stakingrewards.com/


아래의 표에서 보듯이 각종 dPoS 프로젝트에 투자할 때 수익률, 안정성, 복잡성 등을 평가하여 투자 판단을 용이하게 해 준다.


<참조 : https://stakingrewards.com/>


연간 수익률이 15%에 이르는 IOST를 종합평가 1위로 선정하였다.

Cosmos와 Ontology는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 안정적 암호화폐로 선두권에 등록되어 있다.


여기서 수익률이란 본인이 예치(Staking)한 물량에 비해 1년간 얼마나 추가로 코인을 받게 되는지를 나타낸다. 따라서 순 투자 수익률은,

(Staked token + Staking Reward) x (Coin의 가격변동폭)

으로 표현된다.


코인의 연간 수익률(Yield)는 높더라도 코인의 가격이 떨어지는 변수가 더 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dPoS에서 블록을 확정하는 Main node운영자가 있으며, EOS의 Block Producer21개, Cosmos의 100개 Validator가 Main node 이다. 그 외의 코인 보유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Main node 에게 자신의 코인을 위임(Delegate)하고 수익을 얻는다. 이 때 Main Node는 하드웨어와 시스템을 운영하며 위임자로부터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는 구조이다.


만약 Main Node가 불공정한 행위를 할 경우 일부를 몰수(Slashing)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예치(Staking)된 PoS의 경우 씨스템의 보안성이 높다는 원리가 PoS의 핵심메커니즘이다. 만약 본인이 위임(Delegate)한 Main Node 가 불공정 행위나 실수를 할 경우 본인이 예치(Staking)한 물량의 일부를 몰수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Staking Reward의 종류와 성격


Staking Reward는 크게 3가지로 나눈다. PoS방식과 마스터노드(Masternode) 방식과 배당(Dividens) 방식이다.


아래 표는 지분증명(Proof-of-Stake)방식이다. EOS, TRON, Cosmos등이 여기에 속한다.


<참조 : https://stakingrewards.com/>



아래 표는 마스터노드(Master Node)방식이다. Dash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배당 (Dividends) 방식에는 Stellar, Neo, Ontology등이 있다.

<참조 : https://stakingrewards.com/>



흥미로운 것은 앞으로 주요 암호화폐들이 dPoS방식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다음의 표를 보면 Ethereum, Cardano, Omisego, Icon도 dPoS Staking Reward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조 : https://stakingrewards.com/>




dPoS가 대세가 된다


2019년 3월부터 지분 위임의 규모가 커진 것과 같은 시기에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Cosmos와 EOS의 Staking이 2019년 3, 4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여타 암호화폐도 Staking이 늘어나면서 유통물량이 줄어든 것이 최근 가격상승의 한 요인이다. EOS는 약 50%, Cosmos 는 약 60% 가 이미 Staking 되어 있다. 앞으로 예치(Staking)가 암호화폐 투자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dPoS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주요 결정에 대한 투표권이 주어진다. 다만 예치(Staking)를 하면 당장 시장에 팔 수 없고 필요하면 Staking을 해지한 후 2~4 주 지나서 시장에서 매각할 수 있다. 시스템 전체 입장에서는 유통물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오르는 장점이 있으며 의사결정을 분산시켜 중앙집중화를 완화할 수 있다.





컬러플랫폼의 경우에도 dPoS방식이므로 높은 종합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하고 제작하고 있다.


dPoS의 종합평가의 기준을 보면, 수익률(Yield)이 적절히 높으면 좋으나 지나치게 높으면 인플레이션 우려로 위험(Risk)가 크다고 본다. 컬러플랫폼은 60% 이상이 예치(Staking)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수익률은 8~15%를 달성하도록 설계한다. 지분 위임 절차가 간단할수록 평점이 좋으므로 지갑(Wallet) 제작에 정성을 들이고있다.


다음 편에서는 컬러플랫폼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Cosmos의 사례를 설명하고 컬러플랫폼에서 운영하고자 하는 Validator Main node 운영계획과 컬러의 Staking 정책에 대해서 설명하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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