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시리즈①] 블록체인 거버넌스가 무엇인가요?

‘블록체인 거버넌스’의 뜻, 그리고 블록체인 거버넌스가 필요한 이유

컬러 혹은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백서를 읽어보셨다면, ‘거버넌스’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많은 사람들이 TPS, 합의 알고리즘, 토큰 이코노미 등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만 ‘거버넌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는 거버넌스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거버넌스가 너무 어려워서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힘든 것일까요?

- ‘블록체인 거버넌스’의 뜻

우선, 거버넌스(Governance)라는 용어의 유래를 살펴봅시다! 거버넌스는 그리스어 kubernaein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배의 방향키를 잡다, (배를) 조종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흐르면서 통치, 관리 등의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거버넌스’의 뜻은 한 사람 혹은 기관이 하는 통치, 관리의 의미보다는 어떠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의사결정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러한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이루고 있는 개개인은 이러한 의사결정에 관심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설계할 때는 구성원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면서도 부정적인 의도를 가진 사람에 의해서 독단적인 결정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블록체인 거버넌스가 필요한 이유    

블록체인 거버넌스가 필요한 이유는 ‘탈중앙화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설계 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플랫폼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이 나뉘고 관리되는 과정
2. 핵심적인 기반 코드가 어떻게 바뀌는지 시스템 업데이트를 논의하는 과정

앞으로 이어지는 거버넌스 시리즈에서는 다른 프로젝트의 거버넌스로부터 어떤 점을 배울 수 있고, 현존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컬러가 어떻게 거버넌스를 설계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