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은 날
*아참 1권은 검색에 안 나와요. 텀블벅에서 문예창작과 학생들 책이라 그런 거 같습니다.
벌써 4월이 되었다. 아니 벌써 되어 버렸다.
나는 원래 필요하지 않으면 책을 안 읽는다. 아니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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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한국땅에서 키우기 위해 무수히 고민하며 책을 읽었고,
(사실 리뷰할 게 없다. 자녀 교육책은. 다 키워서도 그렇고 이미 처분한 책들도 있고, 내가 나중에 내가 꼭 써야만 할 책에 인용하려 주제별로 갖고 있는 책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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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면 책을 전투적으로 그만 봐야 하고, 그렇다고 너무 멀리 와버려서 포기할 수도 없다.
참 많은 고민이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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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데리러 와서 점심 먹으러 간다는 막둥이에게 물었다. 아 고민이다. 미국 기숙사에 있는 막둥이 베프는 한국인이 아니다. 그것도 내가 바라던 바이기는 하지만 참 신기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