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릴 때 유일하게 사주었던 만화책이 있었다.
아이들 핑계로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책.
다음 책이 나올 때까지 손꼽아 기다리던
산에서 살아남기, 정글에서 살아남기, 지진에서 살아남기,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기 등등...
처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학습만화. 지금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올해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질병도 그렇지만 그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정신적인 고통까지 최악의 한해이다.
사람은 좋을 땐 너그러워지지만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어딘가 숨어 있던 나의 좋지 않은 습관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기 마련이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상황에 발맞춰 벌어지는 일들을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는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깨어서 바로 바라본다.
지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