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 없는 인생이라 작은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한 인간의 몸부림
새로운 것은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다.
아이디어라는게 더욱 그렇다.
누구의 것이라는 이름표 없이 무형으로 돌아다니니
'이건 제 아이디어입니다'라고 말하기 참 부끄러워진다.
↔ 칭찬. 인정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한다던데
칭찬과 인정은 이에 반대되는 인간의 본능이다.
'제꺼에요!'라고 말할 순 없지만
직감적으로 나는 알고 있다. 저 아이디어에 내 지분이 있음을.
(아이디어 하나로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부모님은 날 보며 어떤 생각이실지 만감이 교차한다)
내가 이 글의 제목을 "내것이 아닌 이유"라고 쓴 이유는 두가지다.
- 검토를 받고 실행하기까지의 인내력. 인정해야한다.
- 타인의 아이디어를 본인것으로 가공하는 능력. 인정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말하기 좀 속 없어보일 수 있지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아이디어 발상에 내 도움이 컸다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