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세뇨리따 Sep 19. 2022

결정을 미루다

결정의 순간.

그 순간까지는 알기 어려운 노력, 고민이 쌓인다.


하지만.

그 순간에 맞닿으면

어느 순간보다 선명해진다.

걸어야할 길, 해내야하는 일, 상대의 동의 구하기 등등

해야할 것들이 분명해진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그 순간을 한 번 더 미뤄보려한다.


내가 그릴수 있는 도화지를 얻어내고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는 나를 길러내고

나와 내 도화지가 환영 받는 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결국

절망의 결론보다 작은 희망을 주워보려한다.

결정하지 않으면

결론이 없기에 희망을 좀 더 꿈꿔볼 수 있으니까


#이런 #36살의판단이 #날어떻게바꿔줄까

작가의 이전글 손이 닿은 곳에 눈이 닿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