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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혁 Feb 25. 2017

어떻게 ‘최고'가 되는가

‘나'의 영속적 발전을 위한 제안

상처도 많고 우리 사회의 어둠을 온전히 느껴야했던 2016년을 지나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갓난 생채기에 반창고를 발라주듯 눈이 소복히 내리는 설 연휴 끝자락에 지난 연말부터 연초까지 고민해오던 주제인 어떻게 ‘최고’가 되는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개인/조직의 가치 상승에 관심이 많다. 어떤 사람이 그렇지 않느냐 묻는다면 할말이 없지만;; 난 조금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지난 해 연말부터 개인 가치 상승을 위하여 어떤일을 해야할 지를 체계적으로 고민해봤다. 그리고 이미 이와 같은 고민을 했던 유명 인사들의 저서도 함께 읽어보며 이를 다듬어왔다. 먼저 이들의 생각을 소개하고 함께 고민해보자.



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리드 호프만, 벤 캐스노차 저 | 차백만 역)


위의 책은 내가 고민하고 있던 주제와 가장 가까운 이야기를 풀어낸 책으로 평소에 롤모델로 존경하는 ‘실리콘밸리의 현인' 리드 호프먼이 펴낸 것이다. 워낙 유명한 양반이니 간단하게만 소개하면 피터 틸과 함께 Paypal에서 수석부사장으로 일하면서 ebay에 매각이 될때가지 큰 역할을 도맡았으며 2003년에는 링크드인(Linkedin)을 창업했고 Yelp, Facebook 등의 엔젤투자를 하면서 신탁(Oracle)이라 불릴 정도로 전설적인 인물이다.


뭐, 이런 양반이 소개한 것이니 ‘최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저렇게 노골적이고 도발적으로 이야기할만하지 않은가. 어쨌든 거두절미하고 리드 호프먼에 따르면 개인의 성장을 결정짓는 요소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좋은 진로계획은 경쟁자산, 포부, 시장현실의 세 가지 퍼즐조각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 Chapter 1. 당신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기반한 ‘경쟁자산’,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하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그려주는 ‘포부' 그리고 내 가치를 극대화하여 발휘할 수 있는 ‘시장현실’을 고려할 때 성장곡선이 J-curve로 가장 아름답게 그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원론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 세가지라고 모두들 동의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한 사람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로만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리드 호프먼은 역시 링크드인의 아버지답게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찌되었든 핵심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개인의 역량을 기반으로한 경쟁자산을 튼튼히 하고 시장현실을 고려한 포부를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면서 그 일을 이루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풍부히 활용하라.”


그런데 이 흐름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마침 필자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기업가로서 기업 성장 및 성공론의 주요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고 느꼈다. 즉, 개인의 성장과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요소는 같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을 ‘1인 스타트업'으로 보면 어떨까?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연구는 굉장히 많으니 이를 개인에게도 적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조직이 하고자하는 업의 본질에 집중함과 동시에 그들이 바라보는 이상향을 추구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형태의 성장을 이끈다.


나는 여기에 더하여 본연의 가치를 더욱 밝게 빛내줄 ‘색깔'을 더 입히길 원한다. 개인도 본연의 색을 나타낼 필요가 있고 이 것이 더욱 진해지면 분위기로 연상되며 이는 조직과 개인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과 개인의 가치 상승을 함께 고민하는 이들과 The-VIBE라는 매거진을 창간하였다. 앞으로 꾸준히 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개인의 경쟁자산, 포부, 시장현실 그리고 분위기로 개인의 성장을 이끄는 방법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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