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평등과 차별의 딜레마
그런데 차별의 대상이 '학력'이라면 어떨까?
학력은 개인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데?
우선 아무도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소수의 인재들은 사회 분위기의 강요 없이 자발적으로 자기 계발에 매진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있고, 그 안에 정보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많은 콘텐츠들이 있다. 주변 압박 없이도 자발적으로 자기 계발에 매진하기에 요즘 세상에는 너무 재미있는 것이 많다. 학력과 학벌에 차등을 두지 않으므로 열심히 공부할 유인도 없다. 전국적으로 학업 성취도 수준이 하락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기술력을 잃어가고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박탈한다. 그나마 있던 소수의 인재들은 더 나은 수준의 국가로 떠나 대규모의 인재 유출이 발생한다. 개인의 독특한 능력과 역량, 지식수준을 강조하는 세계 시장 내에서 우리나라는 역방향의 행보를 보이며 서서히 추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