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안녕서원
도산서당이 세워진 시절 식수로 사용되던 우물의 이름은 ‘열정’이다.
『역경』의 ‘물이 맑고 차가우니 마실 수 있다.’라 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맑은 우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 는 열정은 퇴계가 직접 이름 지었다.
퇴계의 저서 『도산기』에는 돌물의 물이 매우 감미로워
머물러 살아가기에 참 적당한 곳이라고 쓰여 있다.
생수는 사람이 살아나아가는 것 전에 그저 살아있기 위해서 너무도 중요한 것이다.
사람은 마시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목마름을 해결해야만 한다.
인생에서 마르지 않는 샘물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도 그 샘물 되어 흘러야 할 것이다.
마시기 좋은 맑고 시원한 물을 품은 우물 같은 이가 우리 시대에 많이 필요하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그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책 < 안녕,서원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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