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툭 생각남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늘도 생각남 Jun 29. 2022

생각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좋았는데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이 그 증거입니다.


메모를 해두면 생각의 유통기한이 사라질까요??


아닙니다!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둔다고

유통기한이 천년만년 늘던가요?


냉동실에 넣어 둔 음식도 시간이 지나면

상하지는 않더라도

'맛'을 잃어 먹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생각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을까요??


생각은 '쓰임'이 생길 때 생명력을 얻습니다.


우선, 뭔가 떠올랐다면 뭐라도 써보세요.


핸드폰 메모에도 좋고

나와의 카톡 채팅방에도 좋고

종이 다이어리에도 좋습니다.


그것이 생각에 단기 생명력을 불어넣는

첫 번째 '쓰임'입니다.


하지만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메모들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생각의 파도와

일상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간다는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생각에 장기 생명력을 불어넣는

두 번째 '쓰임'은 생각을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나만의 비밀 메모장에 있던 생각을 끄집어내

SNS에 글을 써도 좋고

누군가에게 말을 할 때 살짝 끼워 넣어도 좋고

비밀 메모장의 글들을 모아

책을 내던, 영상을 만들던

나만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생각은 '자기 쓰임'을 가졌을 때

비로소 '장수' 할 수 있습니다.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생각은 '쓸 때' 살아난다!


여러분 생각의 유통기한은 얼마인가요??

매거진의 이전글 나이들면 어깨가 아픈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