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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차분 Aug 04. 2023

아이패드의 역할은 아이패드병 치료제?

의뢰번호 31. 아이패드를 사긴 샀거든?

우리 이름은 칠월&차분! 탐정이죠.

내 '취향'이 없어서 주말이 무료한 여러분들을 위해 다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의뢰번호 31. 아이패드를 사긴 샀거든?  


 언제부턴가 아른거리던 아이패드를 드디어 샀어. 사면 이것도 저것도 다 해봐야지! 이랬는데 막상 하는 거라곤 유튜브 보기 뿐... 거금을 들여 산 만큼 유용하게 쓰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 주변에 보면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고, 책도 보고 이러는 것 같긴 한데 말이지. 


 취향사무소에서 아이패드 유용하게 쓰는 방법을 알려 줘!




✨취 향 보 고 서 - 31✨

아이패드의 역할은 아이패드병 치료제?


출처: 트위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아이패드가 사고 싶어지는 아이패드병! 아이패드병을 치유하는 방법은 아이패드 구매밖에 없다는 이야기, 들어봤어? 그게 바로 나야..(빠밤) 그렇게 사고 싶어 했지만, 막상 가지고 나니 유튜브 기계로 전락해 버리고 마는, 그것이 바로 아이패드...! 솔직히 나도 그렇지만 주변에도 꽤 많이 봤단 말이지~?


 한두 푼도 아닌 아이패드를 계속 방치할 수 없잖아? 좀 더 유용하게, 혹은 재밌게 아이패드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봤어.


https://youtu.be/NpFv9qInKhg

 

 첫 번째는 바로 독서야. 요즘은 밀리의 서재, 북클럽 등 E-BOOK 구독 서비스도 많고, 지난 번 레터 독서 편[링크]에서 추천했듯이 전자도서관에서 대여도 할 수 있거든? 그런데 E-BOOK은 스마트폰으로 보면 좀 답답한 면이 있단 말이지. 그럴 때 아이패드가 아주 꿀템이야! 크고 넓은 화면으로 속 시원하게, 진짜 책처럼 읽을 수 있어.


 사실 이북리더기는 컬러 구현이 어렵고 작동 속도가 느리고, 잔상이 남아서 사진이 많은 책은 보기 불편한데, 아이패드는 색감 그대로, 아주 빠르게 이미지를 불러낼 수 있으니 삽화가 많은 책이나 그림책, 만화책 등 볼 때 정말 좋더라고. 완전 추천!


 물론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장시간 보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해. 그러니 자주 책을 읽는 경우라면 이북리더기를 사용하는 게 좋겠지만, 가끔 한, 두 시간 읽는 정도는 아이패드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 그 시간에 책 안 보면 어차피 영상 보고 SNS하니까..


 참고로 나도 검색하다 본 건데, 아이패드 사용 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싶다면 아래 방법이 도움 된다고 해.


1)설정-손쉬운 사용-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색상필터 활성화-흑백모드 전환

2)설정-손쉬운 사용-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화이트포인트 줄이기 활성화

3)설정-디스플레이 및 밝기-트루톤 활성화

4)설정-디스플레이 및 밝기-나이트쉬프트 활성화


 독서 말고도 책을 다 읽은 후 좋아하는 구절을 애플펜슬로 직접 써보는 필사나 굿노트 혹은 노션 등 앱을 활용해서 독서노트를 써보는 것도 좋은 취미 중 하나가 될 거야! 


https://youtu.be/hNanpRrDIB4


 아이패드에 영업(?) 당하는 모먼트 중 하나가 '그림그리기' 아닐까? 일반적인 그림 그리기와 다르게 아이패드 드로잉은 특별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그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아. 게다가 요즘은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서 이모티콘 혹은 스티커, 인스타툰 등을 통해 부수입을 올리기도 하더라고!


 보통 아이패드 드로잉할때 '프로크리에이터' 앱을 사용하는데, 레이어(층/겹) 개념이 있어서 하나의 도화지가 아니라 여러 도화지에 그림을 따로 그려서 겹칠 수 있어. 그래서 레이어 별로 수정이 가능하고, 복사나 합치기 등 기능이 많아서 곰손들도 편하게 그릴 수 있지. 게다가 브러쉬도 다양하고, 색감 설정도 자유자재로 가능해! 다만 앱 자체가 유료기도 하고,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서 기능 숙지를 위해 유튜브에 초보용 강좌 몇 개를 보고 구매하길 추천해. 


 만약 나처럼 곰손이라 그림이 어렵다면 컬러링북은 어때? 이미 그려진 도안에 색칠만 하면 되는데, 번거롭게 도안을 따로 그리거나 다운받을 필요 없이 요즘은 앱도 많더라고! 앱스토어에 '컬러링'이라고 검색하면 괜찮은 앱이 많으니까 한번 해보자! 컬러링이랑 비슷하게 보석십자수 앱도 있어. 목이 아프긴 하지만 하나씩 채우다 보면 시간 순-삭. 집순이 취미로 아주 딱이야!


https://youtu.be/gV2W9eoBs5g


 아이패드로 영상 편집하는 것도 정말 추천해! 취향사무소 유튜브 영상들도 다 아이패드로 편집하고 있어. 나는 아이폰 사용 중이라 아이폰으로 영상을 찍은 후 에어드롭 기능으로 영상을 아이패드로 보내서 편집해. 처음에는 컴퓨터로 영상을 옮긴 후 PC용 편집 프로그램으로 편집을 했었는데, 영상 옮기는 것부터가 아주 번거롭더라고. 그래서 아이패드로 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신세계!


 스마트폰으로도 몇 번 편집 해보긴 했는데, 화면이 작아서 세밀한 조정이 어려웠거든? 그런데 아이패드는 펜슬을 사용할 수 있으니 아주 편하고, 블루투스 키보드까지 사용하니 자막 입력하는 것도 아주 수월해졌어. 또 영상 편집 앱은 기본 기능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어서 금방 익숙해질 수 있을 거야. 아 참고로 영상 편집 앱은 영상 편집 앱은 VLLO와 VITA를 사용 중.


 꼭 유튜브나 SNS에 올리는 용도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찍은 영상을 한번 편집해 두면 다음에 볼 때 뿌듯하고, 재밌더라!


 이 외에도 아이패드 활용법은 무궁무진해! 유튜브 홈트 등 영상을 보고 운동할 때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고, 굿노트나 노션 앱을 이용해서 일정 관리, 다이어리 쓰기, 필기도 아주 편하게 할 수 있지. 


 지금 바로 방전된 아이패드에 충전기 연결하자! 



▶취향탐정단의 평가

이 레터 쓰다보니 나도 아이패드 다이어리 꾸미기를 다시 해볼까 생각이 들었어! 나중에 곰손의 다꾸 콘텐츠를 들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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