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
더웨이브컴퍼니는 8월 3일 강릉을 담은 13개의 브랜드와 1명의 작가가 함께 하는 브랜드 팝업을 오픈했습니다.이번 팝업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팝업 '여름 산책' 에는
로컬 기업(더웨이브컴퍼니)과 협업한 외부 기업(트렉스타),
기존 지역 청년과 로컬 브랜드,
이주 준비 청년(강릉살자)이 함께 참여하며
앞으로 '지역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을 발견했습니다.
기업의 브랜딩 포인트와 지역을 연결했고
지역 청년과 로컬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활력과 기회를,
지역 이주를 준비하는 청년은 지역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깊은 관계 인구 혹은 이주의 계기가 됐습니다.
8월 3일 오픈 후 2일간 약 1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방문객이 팝업 스토어를 나서며 "강릉 좋다" 라는 말을 남기는 모습에서
앞으로의 지역에는 또 한번 방문하고 싶은 이유를 꾸준히 제시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기 혹은 장기로 지역에 방문했을 때 직접 보고 느낀 감정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지역과의 거리를 좁히고 다시 오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접근법입니다.
*팝업은 8월 11일까지 파도살롱 교동점에서 열리고 있어요 :)
1. 로컬과 관계를 맺는 기업과의 협업
파도살롱 X 트렉스타 SUMMER ALL DAY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팝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24년 1월부터 시작한 파도살롱, 파도의집과의 협업에서 출발합니다. 파도살롱과 파도의집에서 일하며 여행하는 워케이셔너를 대상으로 강릉의 사계절에 맞는 그래픽 디자인을 개발하고 각 스토리 라인에 맞는 SS 룩북을 찍었습니다.(FW 룩북 8월 중순에 촬영 예정) 더웨이브컴퍼니 이진우 디렉터와 함께 지역의 사진 작가와 디자이너가 참여한 협업은 가장 강릉스러운 무드가 담긴 작업물로 탄생했습니다.
기업이 지역에서 찾는 브랜딩 포인트와 지역을 연결하는 작업은 지역 내 청년과 지역 이주를 준비하는 청년 모두에게 강릉을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만들었습니다. 강릉을 주제로 지역 사진 작가와 디자이너의 협업, 지역 이주 청년의 팝업 공간 기획과 팝업 브랜드 디자인 참여, 로컬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활력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2. 지역 청년과 로컬 브랜드 참여
지역과 함께하는 팝업
팝업이 열린 파도살롱 교동점은 강릉에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릉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여름에 로컬 브랜드를 더 많은 분들과 연결하여 소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장 확실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죠. 팝업 공간으로 파도살롱은 지역에 있는 로컬 브랜드에게 더 다양한 연결이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파도살롱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참여 브랜드는 팝업 방문자에게 제공되는 '여름 산책 브랜드 맵'을 가지고 오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할인이나 제품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팝업 공간을 넘어 직접 참여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게 하여 조금 더 확실하게 참여한 로컬 브랜드를 경험시키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3. 지역 이주 청년 참여
한달살기 이후 지역과 관계를 맺는 방법
더웨이브컴퍼니는 21년부터 청년마을 '강릉살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살아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이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4년 6월에 운영한 8기 참여자 5명과 이주한 3기 참여자가 이번 팝업을 함께 준비하고 셀러로 입점했습니다. 특히 8기에 참여한 VMD와 디자이너는 팝업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였으며 이번 계기로 이주를 확정했습니다.
셀러로 입점한 참여자 3명은 강릉을 주제로 캐릭터와 굿즈를 개발하고 직접 시장 가능성을 확인해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팝업은 지역에서 본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이주 가능성을 확인해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24년 마지막 한달살기로 10월 운영 예정인 9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집은 8월 30일까지이며 아래 링크를 통해 상세 내용 확인과 지원이 가능합니다.
강릉 바다 앞 호텔의 비어있는 로비에 오피스를 조성해 워케이션의 출발지로
남해 폐교 활용 숙박시설 조성 사업 기획•설계 공모에서 캠핑장 브랜딩, 프로그램 기획 및 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도심 속 오래된 건물 2층을 활용해 로컬 기업, 브랜드, 청년과 함께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주최하였습니다.
더웨이브컴퍼니는 지역과 함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갑니다.
기획 이진우
디자인 김민지
공간 기획 한솔이
사진 이진우
운영 이진우, 한솔이, 김현지, 김민지, 손영희
참여 기업(브랜드) : 트렉스타, 지구리워크, 삶은감자, 솔솔, 주룩주룩 양조장, 진정브루잉, 오트톡톡, 몬테가든, 산소울, 슬로우슬로우담담, 하트옹심, 민돕
참여 작가: 손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