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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미 Aug 17. 2024

엄마라는 이름이 가장 빛날 때




민지와 버스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창밖을 보던 민지가     

―엄마!     

하고 소리쳤다     


버스 안 사람들 눈이    

민지 눈을 따라갈 때     


세상 가장 따뜻한 금빛 미소 보았다     


전동차에 탄 야쿠르트 아줌마가     

환하게 웃고 계셨다     


민지네 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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