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3. 29 집밥 <닭다리살 간장 구이>

아직도 봄이 안 옴

by 정다

밥은 거의 매일 해 먹는데,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거나 (대부분), 사진을 찍어도 너무 안예쁘게 나와서 기록을 못하고 있다.

사진이 안예쁜건 나의 휴대폰 탓일까? 그릇탓일까? 아니면 그냥 나의 탓인것인가 ???

간장 닭다리 구이는, 아기 음식으로 새로운거 뭐 없나? 해서 시도해 본 음식인데. 아기보다 남편이 더 좋아한다.


살만 발라진 닭다리살을 준비하여

팬에 기름없이 굽는다. 노릇노릇 굽다보면 닭에서 기름이 나온다. 이때 파나 양파를 같이 넣고 굽다가. 앞뒤로 겉부분이 잘 구어졌다 싶으면 간장 소스와 물을 넣고 졸이듯이 구워주면 된다.

(간장은 대충 간장 물엿 마늘 이렇게 간단히 )


파를 나중에 더 추가하면 플레이팅이 더 예뻣을것 같긴 하다.



술안주로도 좋다. 밥위에 얹어서 덮밥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화이트 와인과 먹었는데 좋았다. (스파클링 와인을 산 줄 알았는데 그냥 와인이라서 남편이 실망했다. 그래도 좋았다. )


3월이 끝나가는 날 이었다. 3월이라 봄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눈오고 추워지고 정신없는 주간이었다. 겨울과 봄을 싫어하는 나는 지금 이 계절이 빨리 끝나버리길 간절히 바라는데, 작년 여름엔 또 너무 더워서 빨리 겨울이 오길 바랬던 것 같다.

바란다고 더 빨리 오는 것은 아니니 그냥 지금을 잘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