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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 바다 Dec 05. 2024

군주의 거울

아포리아 시대의 인문학이 필요한 지금, 여기.

요즈음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다. 그러던 우연히 '군주의 거울'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아포리아(Aporia) 시대, 즉, '길 없음'의 시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태'의 시대에서 우리가 리더로서 자기 성찰을 통해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덧없이 혼란스러운 지금, 여기 우리 대한민국에 자기 성찰이 필요하거나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나는 지금 어느 곳을 향해 가고 있는지 그 성찰을 위해 고개를 들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아포리아(Aporia) 시대, 즉 '길 없음'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인문학의 과제입니다. 이 책은 리더가 부재한 이 땅에서 각자도생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좌절과 분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인들이 실망과 분노를 넘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찾아 고전을 썼던 것처럼, 우리도 이제 참된 리더에 대한 성찰을 시작해야 합니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 미명이 가까이 와 있다는 말이 우리 모두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참된 리더를 찾아 떠나는 먼 여정을 시작합니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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