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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크리에이터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갑자기 찾아온 선물

by Sonia

며칠 전 갑자기 조회수가 늘었다.

브런치 통계를 보니 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해 그래프가 그만그만했는데, 산처럼 솟은 하루가 있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보니 스토리 크리에이터 선정이 된 것!

다른 작가님들의 브런치에 방문할 때 보이던 예쁜 초록 딱지는 어떻게 붙이는 건가 했는데, 브런치에서 선정을 해서 알려주는 것이었다.


에세이 분야 스토리 크리에이터라니.

참으로 과분하고 감사한 초록 스티커가 붙었다.

브런치 덕분에 꾸준히 글을 쓰게 되고, <열 번쯤은 만나야 틈이 생깁니다>를 출간할 수 있었다.

이번 겨울에는 유방암을 만나고 연재했던 <그렇게 유방암 환자가 되었다>와 매거진 <삼중양성 유방암 환자입니다.>를 기반으로 두 번째 책이 나온다.

어릴 적 꿈, 작가가 되는 걸 실현해 준 참으로 감사한 브런치.


몸이 조금 나아졌다고 다시 일정이 조금씩 늘어서 글 쓰는 시간 확보가 어려워졌는데, 다시 한번 지난 글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나를 다시 잘 돌보아야겠다고. 기록하는 걸 멈추지 않겠다고.


갑자기 찾아온 선물이 참 감사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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