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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인 Feb 10. 2020

똑똑하고 바른 아이는 부모가 만든다

[서평] 칼 비테의 자녀교육 불변의 법칙

'칼 비테'가 누구인지 잘 몰랐다.

그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일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교육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고 우연히 '칼비테의 자녀 교육법'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인 아빠 칼비테와 엄청난 교육을 받은 아들 칼비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겠다.

아빠 칼 비테
목사였으며,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독창적인 교육관과 방법으로 키웠다. 그 노하우를 책에 담았으며, 이 책은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론서로 지난 200년간 사랑을 받았다.

아들 칼 비테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천재학자,
9세무렵 6개의 다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였으며 10세에 대학교에 입학하였다. 16세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883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국왕의 뜻을 받들어 독일의 많은 대학에서 법학 강의를 하였다.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했길래 아빠 칼비테는 아들 칼비테를 천재로 만들었을까??


아래 '칼 비테'가 강조한  불변의 진리 중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타고난 재능보다 후천적인 교육이 더 중요하다.

잠재력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육을 아이들에게 실시한다면 보통의 아이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를 뛰어넘을 수 있다.

=> 칼은 후천적 교육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그 예로 아무리 재능이 많은 아이라도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며 부모의 과도한 욕심, 주변의 기대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많은 영재교육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놀이로 아이를 교육하라

아이들의 모든 능력은 어릴 때 키워 줘야 한다. 어떤 이들은 창의력은 어른이 된 후에 생긴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어린아이가 놀이를 이해하는 순간 창조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 칼은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칠 때는 가장 먼저 아이의 흥미부터 불러일으켜야 하는 점을 얘기한다. 또한 그 흥미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놀이의 방식을 빌리는 것이며, 아이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놀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단련된다고 한다.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체험하게 하라

아이에게 분별력을 키워주지 않는 학교는 쓸모없는 사람들의 집합 요소, 지식을 내다 파는 소매점에 불과하다.

=> 칼은 다양한 학문이 아닌 한 학문에 치우친 지식만을 강조하는 교육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 그렇기에 다양한 지능교육, 인성교육을 통해 선천적인 개성을 개발하고 독특한 견해와 창의력을 키워야 하며,  이런 능력이 있어야 개성이 뚜렷해져서 새로운 관점과 사상을 가지고 세계에 공헌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 주라

아이에 관한 문제는 대부분 논리적으로 풀리지 않을 때가 다. 그러므로 부모는 지식으로 무장해서 아이를 비웃기보다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문제에 대답해야 한다.

또한, 아이는 사랑과 거움이 넘치는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 이상적인 가정 분위기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안겨 주지만 부당한 가정교육은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자존감마저 앗아 간다.

=> 칼은 아이를 키움에 있어 부모는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무엇보다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을 강조한다.



진심 어린 격려로 자신감을 갖게 하라

장하는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는 필수다. 지나치지 않고 상황에 걸맞은 칭찬은 자신감의 근원이 된다.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는 뛰어난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칼은 책에서 아이는 자존심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아기의 마음속에도 자존심이 존재하기 때문에 칭찬과 격려를 통해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도록 교육해야 하는 것을 강조한다.



•반항하는 아이를 온화하게 지도하라

자녀교육은 인내심을 최고로 요하는 일이다. 가장 좋은 자녀교육법은 마음을 평화롭게 가지고 아이에게 온화하게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강압적으로 아이를 매번 윽박지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부모의 권위가 선다.

=>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에 윽박지르며 지도하는 강압적인 교육이 아닌 잘못을 이해시키고 뉘우치도록 하는 권위적인 교육을 강조한다.



용기를 단련해 주라

자녀에게 의존하는 습관을 키운 부모는 독립심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를 잃을까 봐 두려운 나머지 자신이 설계하고 배치한 상황 속에 아이를 살게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

=> 칼은 아이가 부모에게 의존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닌 자립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위의 얘기들은 책에서 실제 사례를 통해 조금 더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실제 아빠 칼은 조기교육을 강조하였기에 이 책을 읽으며 하랑이를 천재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다.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내 욕심만을 갖고 교육한다면 하랑이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지름길이기에 조심하고 교육에 있어서 더 신중해야겠다.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은 공부할수록 정말 더 어렵게 느껴진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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