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상 걸릴 전환을 1년만에”…코로나가 바꾼 노동시장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코로나가 점차 일상화가 되어가는 요즘입니다.
위 기사는 코로나로 인하여 고용시장이 급변했다는 기사입니다.
최근에 인력 수요가 폭발하는 곳은 정보통신업을 비롯해
전문과학기술업, 운수창고업 등 3개 업종이 대표적인 '뜨는 산업'이라고 합니다.
모두 업무가 비대면 속성이 다른 업종보다 강한 업종입니다.
고용은 산업이 커지면서 따라가게 됩니다.
즉, 이 세 가지 업종이 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는 사업이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일상의 많은 수요도 이와 같다는 말이겠죠.
앞으로도 우리의 일상도 대면적으로 급격하게 바뀌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대면적인 일상이 우리의 직장에 대한 가치관과
그로 인해 삶의 목적조차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에서 300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조기 은퇴했다고 합니다.
美 300만 명 조기 은퇴…코로나發 퇴사 쓰나미 | 한경닷컴 (hankyung.com)
그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여유가 있어 은퇴한 것이 아닌데,
왜 조기 은퇴를 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코로나로 집 안에 있게 되다 보니 직장에 대한 가치관이 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산업 혁명 이후부터 사람과 사람끼리의 접촉하는 문화는 서로에 대한 욕망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경제적으로 더 많이 벌어서 더 많이 쓰는 삶이 좋은 삶이라 생각했죠.
왜 더 많이 벌어서 더 많이 써야 할까 남과의 접촉을 통한 욕망,
바로 남과의 비교 때문입니다.
좋은 옷, 좋은 집, 맛있는 음식 그것이 그들의 일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에 넘쳐났습니다.
어느 날 모든 사람들이 집밖에 나오지 않고, 친밀의 욕구가 있음에도
만나지 않게 되니 스스로가 내면으로 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셜미디어의 등장의 현대인의 이런 삶의 목적에 부합되어 비교 욕망을 더 부추기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욕망은 근본적으로 허무합니다.
왜냐하면 나를 위한 삶은 없기 때문입니다.
대면하지 않아도 남에게 보이지 않아도 좋은 비대면적인 삶을 살다 보니
이러한 남에게 보이는 삶에 대해 회의가 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과의 비교만을 위해 나를 보여주는 불필요한 자극만을 쫓는 쓸데없는 몰입을 하거나
남과의 비교 때문에 욕망을 쫓으며, 일을 해야 하는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생각과
일과 직장에 대한 가치관이 바뀐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