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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본질: 변하지 않는 핵심 가치

변화는 언제나 일어난다. 그러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일의 본질은

"나의 재능과 노동을 통해 타인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이든 몇 차든 상관없이 변하지 않는 근본적인 진리죠.


농업혁명 시대에도, 산업혁명 시대에도, 정보혁명 시대에도 인간은 항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를 창출해왔습니다.


AI에 대해 이어령 선생님은 "말과 경주하지 말고 말을 타라"고 하셨습니다.


AI를 경쟁 상대로 보는 순간 우리는 이미 잘못된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거죠.


AI는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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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계산기가 수학자를 대체하지 않고 더 복잡한 수학을 가능케 했듯이


워드프로세서가 작가를 대체하지 않고 더 나은 글쓰기를 도왔듯이


인터넷이 전문가를 대체하지 않고 지식의 접근성을 높였듯이


AI도 인간의 창의성, 판단력, 공감 능력을 증폭시키는 보다 강력한 도구일 뿐입니다.


혁명이라고 떠들썩한 것도 도구가 목적보다 커보일때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도구를 활용하는 인간과 사람과의 관계라는 고유 영역은 변하지 않고 존재할것입니다.


AI는 물어봐야 답을 주는 존재입니다. 다음을 AI가 할 수 있을까요?


문제 정의 능력 -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

관계 구축 능력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소통

맥락 이해 능력 - 상황과 환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

가치 창출 능력 - 새로운 의미와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


이런 능력들은 AI가 도와줄 수는 있어도 대체할 수는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죠.


일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일하는 방식은 변합니다.


기획자는 AI를 활용해 더 정교한 전략을 수립하고

디자이너는 AI를 활용해 더 다양한 시안을 빠르게 만들며

개발자는 AI를 활용해 더 복잡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컨설턴트는 AI를 활용해 더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할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다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가치"는 AI가 만들 수 없습니다.


복사 기술이 나온 뒤로 필기의 아름다움은 여전하듯이


AI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패턴을 찾는 데 뛰어나지만,


여전히

다른사람과 필요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

팀원들과 신뢰를 쌓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

애매한 상황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창조하는 것,


결국, 이런 일들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죠.


자신의 업무영역에서

자신의 할수 있는 것을 AI와의 협업을 통해 어떤 가치를 만들 수 있는가


직장인이라면 AI 도구들을 적극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되


인간 고유의 가치인 창의성, 공감력, 판단력을 더욱 강화하고


AI와 인간의 협업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


이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취해야 할 현명한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AI 시대에도 일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일을 더 잘하기 위한 도구가 하나 더 생겼을 뿐이죠.


기대가 더 커졌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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