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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네스장 Nov 06. 2024

나는 나를 팔았나?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_생각구독10월호

영혼을... 다 팔만큼...
숫자에 책임져보려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의 영혼이 이 세상에서 날개를 펼친다. 

숫자에 책임진다는 것. 

첫번째 읽었을때와는 달리 

이 문장을 다시 읽으며... 곱씹어 보게 된다.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알고 있는지.... 

내가 잘해서,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걸 자랑하고 있는지... 

심지어 영혼을 다해 팔고 있는지... 



절실함은 숫자에 책임진다는 것과 이어진다. 

그게 돈일수도 있고, 

조회수일수도 있고, 

좋아요수가 될수도 있고, 

시간일 수도 있다. 


내가 잘 하는 것을 숫자로 나타낼 수 있을까? 


호텔 인테리어 가구 일을 10년 동안 하면서, 

신축호텔 8곳을 오픈시켰고,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11건을 완료했다. 

가구 개별 아이템 디자인을 진행한 숫자는 세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정량적인 숫자로 나타내는 것의 의미를 이제야 알것 같다. 


나는 호텔이라는 공간을 아주 좋아하고, 

호텔의 가구에 있어서 전문가이다. 

거기에 나는 호텔 브랜드의 컨셉을 세우고, 

브랜드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내가 제일 잘 알고 

자랑하고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숫자에 책임지는 마음으로 
그대의 글의 조회수를 키워보기를.
숫자가 커지고 줄어들 때마다...
잠시, 멈춰서 생각해본다면... 
의미 있는 성장이 될테니 

가장... 비겁한 것은.. 
무언가를 파는 사람을...
나의 잣대로 판단하면서 
아무 재능도 팔지 않는 것이라는 것. 

- 윤소정의 생각구독 10월호(24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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