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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방구석 사장의 대박달을 맞이하는 태도!

나에게도 대박달이 오는구나!

#1. 나에게도 대박달이 오는구나.


5월이 끝났다. 2022년의 5월이 벌써 지나갔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5월은 해외 방구석 사장님에게 있어 대박달이었다.

눈뜨면 들어오는 주문들.

눈뜨면 들어온 주문들을 체크하고, 정리하고 박싱 하기 바쁜 5월이었다.


이런 게 대박달이구나 싶었던 5월.

그리고 나에게도 이런 대박달이 오는구나 싶었던 5월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풀리지 않았던 한국의 거리 두기가 서서히 풀리고,

마켓을 운영하시던 분들이 급하게 여름 물건 준비가 필요해,

우리가 판매하고 있는 #멕시코메쉬백 #위빙백 이 큰 인기를 끌면서 판매로 이어진거 같다.


또 우리가 2년 동안 소소하게 물건 소싱하고, 박싱하고 배송한 노하우들이 쌓여

급하게 들어온 물건들의 주문처리를 잘 진행할 수 있었던 거 같다.

 


#2. 나는 N 잡러, 멀티 방구석 사장이 되었다.


우연히 화상교육업체를 시작하게 되면서,

답답한 시골생활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마켓 사업이었는데,

2022년 5월의 나는 멕시코 수공예 소품을 도매로 납품하는 마켓 사장이 되어있다.


우연히 시작한 화상 교육업체는 3년을 지나면서 나의 큰 도움 없이도,

잘 운영될 수 있는 자동 시스템이 만들어진 거 같고.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일이 싫어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해야 해!라는 생각에 시작한 마켓일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만족해 주셔서

지금은 또 이 마켓에 집중하고 정성을 들여야 하는 시기임이 맞는 거 같다.


또 두가지 일을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는 없어서^^"

바쁜 하루하루를 즐기는 중이다!!


지난 3년 동안 스페인어 화상 교육업체에 모든 정성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다면,

지금은 마켓에 집중해야 할 때.


지금 내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아는 것도 나의 인생의 방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일이 아닐까 한다.


#3. 방구석 사장의 대박달을 맞이하는 태도


아무래도 관리해야 할 수강생 + 학부모님들 + 선생님들 + 거래처 대표님들 + 직원들까지 신경 써야 할 게 많아지면서 예상치 못하게 정말 바빴던 만큼 작은 실수도 많았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생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모든 책임은 나에게 ;; 다행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며 흔쾌히 넘어가 주신 학부모님들, 거래처 대표님이 계셨기에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커지면 커질수록 이러한 작은 실수에도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일이 많아지고 할 텐데 작은 실수도 생기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운영 시스템도 강화시키는 일에도 집중을 해야겠다.




 5월의 한 줄 기록

            멕시코 어린이날을 맞아 멕시코 인디언 마을 봉사를 다녀왔다. 이 일이 우리의 힘으로만 가능했던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사업을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거 같았던 봉사활동!          

            두 딸들의 생일 시즌을 마무리했다. *5월 11일 / 6월 1일 이로써 엄마 역할 끝! 멕시코 작은 초등학교에서 좋은 친구들, 선생님들을 만나 행복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딸들이 감사했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 스승, 배우자를 만나 인생에 큰 고비 없이 아름다운 아가씨로 성장해 주기를... 엄마는 오늘도 기도해!          

            5월은 그냥 마켓 마켓 마켓이라는 말 밖에;;; 이 모든 게 가능하게끔 도와준 우리 BBB 마켓팀 감사.          

            BBB 마켓에 연락 주신 모든 거래처 대표님들께 감사!          

            BBB 스페인어와 마켓을 함께 시작했던 멕시코 현지 직원의 퇴사 소식! 선교를 가고 싶다고 한다. 아쉬운 이별이지만 서로가 윈윈하기 위해 최대한 프리랜서로 재 고용하기로 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 중이다.          


5월의 생각

            노력하고, 집중하는 만큼 모든 일은 성장한다는 믿음을 체험? 경험한 한 달.          

            이 과정에서 나의 역할이 무엇이고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요즘이다.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이미 가본 선배들의 인생 경험에서 조금이나마 지혜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새로운 오프 공간의 시작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아무래도 오프는 온라인 보다 준비할게 훨씬 많고 리스크도 높기 때문에;; 모두 별로라고 하는데, 나는 왜 청개구리 처럼 하고 싶은 걸까;;; 과연 나는 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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