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달과 Jun 16. 2019

빛이 들어오는 소리

감기가 걸리고, 또 걸리고 해서 오랜 간만에 오전에 집에서 쉬었다. 잠을 자다 지쳐 TV를 켰다. 드라마 ‘또, 오해영’을 보는데 참 재미있어 남들처럼 드라마 몰아보기라는 것이 하고 싶을 정도였다. 남주는 음향 감독이었는데 소리를 표현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빛이 들어오는 소리를 표현했다. 빛이 들어오는 이미지가 아니라 소리라니 그 발상이 신선했다.

경포대 밤바다; 파도가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려봤다. 자기들끼리 부서지며 아픈 소리를  내는 파도가 삶이란 다 그런 거라고 말하는 거 같았다




매거진의 이전글 로스팅에 도전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