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과 낡음은 한 끗 차이
나의 잠재력은
아직 펼쳐지지 않은 책표지의 기대감처럼
결말은 아직 알 수 없어도 나를 기대하게 한다.
늙음과 낡음은 한 끗 차이 같다.
늙어감에는 단련과 인내가 있고
낡아감은 무력함과 방치, 포기 속에서 존재한다.
늙는다는 것은
나를 빛나게 해 줄 무언가가 필요한 일이다.
그저 방치 속의 체념이 아닌
스스로를 붙잡고 나아갈 나만의 매력이 필수인 세상이다.
몇 년 살았다고 다 산 것처럼 굴지 말고
나는 나를 생기로 가득 채워나가고 싶다.
외형의 익어감 또한 받아들이며
누군가의 삶의 깊이를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