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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리어픽 김재원 May 01. 2024

일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일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 (FAR)

'모두가 일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인생의 대부분을 일하며 보내게 돼요. 보통 하루에 8시간, 잠자고 밥 먹고 이동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하루에 일만 한다고 보면 돼요. 심지어 잠을 줄이며 8시간보다 더 시간을 쏟는 경우도 많아요.


일을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행복과 연결되어 있어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고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돼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미래의 삶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잠시 내려놓는 경향이 있어요.


행복이란 결과로 주어지는 게 아닌 만드는 것이기에, 목적이 아닌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일 자체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에요.


내가 원하는 커리어로 나아가 괜찮은 직장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들과 변화를 만들며 성장하는 것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우리 모두가 바라고 기대하는 모습이지만 현실은 쉽지 않아요.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럽고

이상적인 직장도 아니고

내 주변에는 좋은 팀원과 리더가 없는 것도 같고

일을 하며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기도 해요.

주변을 보면 다들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여 더 속상하기도 해요.


어쩌면 일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건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일 자체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어 글을 쓰고 있지만 저 또한 행복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그만큼 그 과정은 참 힘든 것 같아요.


이런 고민을 품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해 보니, 우리 주변엔 이런 과정을 잘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겨내며 경력과 실력을 쌓고 결국 원하는 곳으로 이직해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


이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공통적으로 노력하는 몇 가지가 느껴져요.

오늘은 이런 공통점을 정리해 공유드리고자 해요.




FAR (Fill, Acknowledge, Recognize) : 먼 여정을 떠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1. 채우기 (Fill) :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걸로 채우기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에 행복을 충전해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좋은 추억을 쌓고 취미를 만들어 즐기고, 자신을 위한 목표를 만들어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해요.


여기서 쾌락과 행복이 구분 돼요. 쾌락은 단기적이고 행복은 지속적이에요. 그래서 쾌락의 끝은 언제나 허무함이 있어요. 그 허무함은 나중에 한 번에 몰려 현실의 어려움이 될 수 있어요. 돌아보면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만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사람인지

내가 세운 목표대로 나아가며 성장하고 있는지

취미로 하는 일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항상 생산적인 일만 할 수는 없어 쾌락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하지만 쾌락에서 느끼는 도파민은 자극적이라 자칫하면 행복을 충전할 기회를 잃게 만들어 위험할 수 있어요.



    2. 인식하기 (Recognize) 과정으로 인식하기


이들은 처음부터 완벽한 출발지에서 시작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나아가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경험 쌓으며 한 단계씩 밟아가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에 많은 걸음을 가려고 해요. 어쩌면 경쟁 사회를 거치며 여유가 사라진 것일 수 있어요.


행복을 위해선, 누군가를 이겨 인정받는 경쟁 사회에서 벗어나 나와의 싸움을 해야 돼요. 나만의 인생의 기준과 목표를 가지고 어제보단 나은 오늘,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만들며 성장하는 게 필요해요. 타인과 비교하며 경쟁하는 순간부터 욕심이 많아질 수 있어요.


생각도 습관이기에, 참고 버티며 한 번의 성취를 느끼면 위에서 언급했던 힘든 상황도 내가 성장하는 과정으로 인식할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베스트셀러였던 '그릿'의 지속하고 버티는 힘이 이런 의미이지 않을까 싶어요.



    3. 인정하기 (Acknowledge) : 시작점이 다르다는 것 인정하기


이들은 다른 사람과 시작점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을 인정해요.


사회에서 성공해 인정받는 사람들이 그럴 수 있었던 건 그 사람의 노력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계기와 환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생각해요. 


우리 모두는 그런 계기와 환경을 가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요. 누군가는 이른 나이에 방향을 잡고,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해요. 학비나 용돈을 벌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아르바이트를 해야 되기도 하고 주변의 환경도 나를 변화시키며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해요.


그래서 지금 내가 남들보다 뒤처진 건 내가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시작점이 조금 늦은 것뿐이에요.


이 점을 인지하지 못하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져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게 되고 행복을 위한 변화를 만들 수 없어요. 삶의 동력이 아닌 열등감만 쌓이기 때문이에요.


우리 모두는 행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요.

나는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항상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또, 오늘 이 글이 누군가의 행복에 소중한 계기 중 하나의 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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