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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불확실성의 시대, 대응전략

기존 판이 흔들리고 있다

by 피터

불확실성.


최근의 상황을 제일 잘 대변하는 단어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내 정치상황의 불안정,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자국 보호 무역주의 강화, 중국발 하이테크의 역습 등 국내외로 그 어느 때보다 기존의 판도가 흔들리고 새로운 질서 정립을 위한 압력을 많이 받고 있는 때입니다.


이런 불확실성의 상황은 경제, 금융이 선제적으로 반응합니다. 대기업부터 비주력사업, 계열사를 정리하고 자산을 매각하며 변화하는 외부 정세에 맞춰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또는 비용 절감에 드라이브를 걸어 보수적인 흐름을 이어나가죠.


인력 채용에 있어서도 신입직원보다는 적재적소에 맞는 경력직원을 수시채용하여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힘쓰게 됩니다. 그럼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개인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요?


일단, 시장환경 및 기술 흐름에 따라 산업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는지 면밀히 관찰해나가야 합니다. AI가 뜬다고 해서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업종에서 한 번에 산업군 전환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일에서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적용할 부분은 없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들을 더 학습하고 역량을 쌓아나가야 할 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회계 노무 공부


그리고 구직사이트의 채용공고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도 있습니다. 채용공고라는 것은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상을 기술해 놓는 것이기에 산업군, 직무 별로 어떠한 경력(경험)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 한발 더 나아가서는 현재 나의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받아보기 위해 입사지원을 통해 저울질해 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 고민과 시도들 속에 오히려 현재 나의 조직과 역할에 대해서 좀 더 전향적인 생각과 인사이트가 생길 수 있으니깐요.


아무튼 불확실하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기존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는 겁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흔들리는 판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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