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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쟁 Sep 04. 2023

5살 딸

난 엄마 믿어

다이소에서 스티커를 사려는데 봐뒀던게 안보였다.

너랑 오면 사주려고 봐뒀는데 어딨지 분명 있었는데

그때 다섯살 딸이 눈을 반짝이며 하는 한마디,


난 엄마 믿어.


나에 대한 신뢰를 이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한 네가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서 눈물이 찔끔 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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