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쟁 Sep 04. 2023

5살 딸

난 엄마 믿어

다이소에서 스티커를 사려는데 봐뒀던게 안보였다.

너랑 오면 사주려고 봐뒀는데 어딨지 분명 있었는데

그때 다섯살 딸이 눈을 반짝이며 하는 한마디,


난 엄마 믿어.


나에 대한 신뢰를 이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한 네가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서 눈물이 찔끔 날 뻔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삼남매 엄마가 계절을 기억하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