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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제 이준서 Sep 04. 2022

여성 할례

할례 할래 말래

유튜브 서핑 중 영화 소개 채널에서 《데저트 플라워》라는 영화 소개를 보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주인공의 실존 인물인 '와리스 디리'를 나무위키 검색하니

와리스 디리

소말리아 출생의 모델이자 여성인권 신장 사회운동가이다. 유년기에 여성할례를 겪었으며 그녀의 일대기는 1998년 책인 '사막의 꽃'에 나와있다.


와리스 디리는 소말리아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느 날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여성할례를 당하게 되었고, 이는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성장 후 원하지도 않은 중매 약혼을 하게 되었고, 이를 보다 못한 할머니의 도움으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영국 주재 소말리아 대사관에 영사로 있는 친척에게 의탁하여 그곳에서 가정부 일을 도맡아 하게 되었으나, 소말리아 내전으로 친척 내외가 와리스만 남기고 소말리아로 돌아가버려 와리스는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다.


이후 동명의 영화화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영어 명칭 그대로 '데저트 플라워'로 개봉되었다. 저서에 의하면 생리를 할 때 너무 괴로운 나머지 땅을 미친 듯이 파고들어간 적도 있다 하며, 모델 일을 할 때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룸메이트에게 보여주니 자신과 다르다며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또한 그녀가 당한 할례는 음부 봉합이 포함된 것이었기 때문에 소변을 볼 때도 15분 이상 걸리며, 그마저도 매우 고통스럽다 한 적이 있다. 생리통도 매우 심하고 생리기간도 길었다고 한다. ■


와리스 디리는 아프리카에서 행해지는 여성할례를 최초로 알린 사람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나무위키로 할례를 검색하면


일반적으로 할례라고 할 때는 주로 남성의 할례를 뜻하고 포경수술이라고도 불린다. 묘하게 한국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포경수술을 모든 남자에게 반드시 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퍼져있었다. 하나 구성애의 포경 강의를 비롯해 정보 습득이 어렵지 않은 2000년대에 들어서는 과거에 비해 무조건 해야 한다는 인식은 많이 줄어들었다.

이집트의 남성할례

남성 음경의 겉껍질인 포피의 일부를 절제하는 것이며, 이런 형태의 시술을 의학적인 용도 이외에 종교적인 목적으로 행하는 할례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가운데 유대교와 이슬람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이외에도 북아프리카 혹은 파푸아뉴기니 지역의 원주민 부족 가운데에서 성인식으로서 치러지는 의식 중 하나라고 한다. ■


전부터 할례라는 악습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할례=여성이었지 포경수술이 할례인지는 처음 알았다. 포경수술은 여러 이유와 근원이 있겠지만 남성성을 새기는 의식이기도 하다. 전 세계 할례(포경수술) 인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슬람 문명권이다. 일단 세계적으로 포경수술을 한 남성의 인구는 20~30% 정도로 추정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종교적인 이유로 할례를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이슬람권의 무슬림들이 전체 포경수술 인구의 7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쿠란에서는 “사람들이여 주님을 공경하라. 한 몸에서 너희를 창조하사 그로부터 배우자를 두어 그로 하여금 남녀가 풍성히 번성토록 하였노라. 너희가 너희 권리를 요구하매 하나님을 공경하고 또 너희를 낳아 줄 태아를 공경하라. 실로 하나님은 너희를 지켜보시고 계시니라. (쿠란 4:1)”이라고 해서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다. 하나 쿠란 구절에도 불구, 교리 해석의 자의성에 의해 현실적으로 오늘날 이슬람에서의 여성인권은 보장받지 못한다. 그래서 남성성의 표출인 포경이 많이 행해지는 것은 아닐까?


그냥 할례를 검색하니 남성의 할례로 나오고 여성의 경우는 여성할례로 따로 검색해야 한다. 그만큼 이슈의 크기가 다르다는 이유이다. 마찬가지 나무위키 검색이다.


 여성할례의 사전적 의미는 '여성 성기 절제'로, 여성의 성기를 일부 절단, 봉합하는 행위이다. 서양권에서 공식적으로 규정된 명칭은(WHO 기준) '여성성기훼손(female genital mutilation, FGM)' 혹은 '여성성기절단(Female Genital Cutting, FGC)' 이다. 아랍어로는 ختان الإناث(khitan al'iinath)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문화, 종교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대표적인 악습으로, 본인 의사가 없는 상태에 강제로 행해진다는 점에서 매우 악질인 풍습이다.

여성할례 비율 2015년 유니세프 자료. 소말리아 ㅜㅠ

단어는 알아도 정확히 무슨 행위인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 내용이 매우 잔혹하고 혐오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기에, 이슬람 관련이나 문화상대주의 등을 가르칠 때 '할례(割禮)'라는 생소한 단어를 쓰며 그 실체는 알려주지 않고 '이런 게 있다' 정도로 어영부영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각 자료 등을 이용해 비교적 자세히 배우는 전족과는 대비적이다. 반면 서양권 매체에서는 FGM이라고 대놓고 쓰는데, 심지어 리더스 다이제스트 같은 보수적 성향의 매체마저도 그러하다.


'할례(割禮)'는 남성기(음경)의 껍질인 포피 일부를 잘라내는 것(포경수술)을 뜻하는 'circumcision'의 한역어이다. 그러니 '여성 할례'는 '여성에 대한 할례'라는 뜻이겠으나, 한자 '割(벨 할)'은 '잘라내다'라는 뜻에 불과하여 본 행위의 실질인 '여성 성기에 대한 광범위한 훼손'을 엄밀하게 설명할 수 없다. 또한, 남성 할례의 경우 사고 없이 의도대로 진행된다면 피술자 남성의 성 기능과 무관하고, 성감 역시 일부 훼손되나 성감이 있다고 말할 정도는 되며, 위생적으로 일부 이득이 되는 면도 존재한다. 그러나 여성할례는 사고 없이 의도대로 진행된다 하여도 피술자 여성의 성 기능, 성감, 신체 건강을 비가역적으로 훼손하며, 그걸 훼손하는 거 자체가 목적이란 점이 가장 대조되는 부분이다. 


더 많은 내용은 직접 검색을 바란다. 포경이 남성성을 새기는 위라면 여성할례는 여성성을 없애버리는 행위이다. 지난 예수 시대의 2천 년은 쌍어궁 시대, 이원성의 시대이며 남성성의 시대, 좌뇌의 시대, 분열의 시대였다. 세상은 두 개의 세계로 존재하며 낮과 밤, 여성과 남성, 선과 악, 뜨거움과 차가움, 불과 물... 전자가 양이고 후자가 음이다. 선은 좋고 악은 나쁜데 그럼 남성은 좋고 여성은 나쁨인가? 동양의 음양의 이치는 그림과 같이 완전한 양도 완전한 음도 아니다. 양 속에 음을 품고 있고 음 속에 양을 품고 있다. 단지 드라난 양태가 양이며 음일 뿐이다. 30% 음을 품은 70% 양이 바로 나이다.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100% 란 것이 없다. 그래서 공산주의는 필패한다. 어쨌건...

주로 서양에서 이원성 철학이 발달했고 예부터 동양은 삼위일체, 일원성을 강조한다. 한마음으로 보자면 여자만큼 유한 것이 없고 남자만큼 강한 것이 없으니 인간세상으로 보자면 유한 것이 강한 것을 만나 좀 더 유하고 좀 더 강한 것을 만들어내고, 다시 좀 더 유한 것이 그냥 강한 것을 만나 좀 더 강함보다는 조금은 더 유한 것을 만들어내고... 말장난 같은가?말장난 같지만 그만큼 다양한 종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말의 분절성이란 것이 웃겨서 낮과 밤만이 존재하는  듯하지만 낮과 밤의 경계는 대체 무어란 말인가? 어스름이 몰려오는 때에는 낮인가 밤인가? 7개 빛깔 무지개 중 빨강, 주황 사이의 희끄무레한 빛깔은 빨강인가 주황인가 빨황색(?)인가?정답은 그 모든 게 모인 게 무지개이고 하루이고 인류이다. 분열의 시기인 지금의 칼리유가는 좌뇌를 상징하는 남성성의 시기이기에 남성성을 새기는 포경수술과 달리 여성성은 없애는 할례를 자행한다. 후일 여성성의 시대에 남성성을 없애는 할례를 한다면? 이 글을 보는 남성분은 섹스를 하지 못한다. 감당하겠는가?


세계적인 인류학자 '제카리아 시친'은 수메르 유적에서 발굴된 점토판들의 해석을 통해, 인류는 태양계의 알려지지 않은 12번째 행성으로부터 문명이 이식되었다는 주장을 하면서 학계와 종교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수메르의 고대 기록에 따르자면 태초에 지구에는 신들만이 있었다. 그 신들은 아프리카의 광산에서 금광 채굴에 매달리고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 실제로 아프리카에서는 구석기시대나 그 이전 시기에 해당하는 수십만 년 전의 채광 흔적이 발굴되고 있다. 금이 현대에 있어서는 장신구 외의 기능은 없지만 인류가 아직 알지 못하는 기능들이 있다. 피라미드가 지어질 시기에 매머드가 존재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허구이다. 어쨌든 이 과정에서 신들은 채광에 활용할 노예가 필요했으며, 그 결과로 창조된 것이 바로 인간이라고 한다. 고대에 노예를 얻는 방법은 전쟁이었다. 그러나 전쟁에는 많은 비용이 든다. 그래서 노예를 재생산하기 위해 노예들끼리 짝짓기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노예들의 수명도 짧았고... 당신이 노예라면 스트레스로 짝짓기가 제대로 되겠는가? 이건 이후 고대 인간들의 역사이고. 외계에서 온 신들이 노예를 재생산하기 위해선... 노예들이 성욕이 높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번식을 위해 짝짓기 하는 동물과 달리 인간들은 인위적으로 성욕을 높이는 DNA 변형을 거치지 않았을까?


인도의 아유르베다에 의하면 인간에겐 일곱 가지 에너지 통로, 차크라가 존재하는데 그중 회음혈에 존재하는 물라다라 차크라, 그리고 스바디스타나 차크라, 마니푸라차크라는 하위차크라이고 아나하타는 그 중간계, 그리고 상위차크라인 비슈다, 아즈나, 크라운차크라가 존재한다. 하위차크라가 강한 사람일수록 성욕, 명예욕, 물욕이 강하다. 하위, 상위란 말에 끌릴 필요는 없다. 여성과 남성이 합해 인류이듯 그 하위, 상위차크라를 합해 차크라라 한다. 문제는 그 차크라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불균형일 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섹스를 위한 성은 노예 재생산이란 면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인류는 번성하지 않았던가? 신이 인류에게 준 선물이라 생각하면 그만이다. 주어진 선물은 왜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어야 하는가? 섹스는 사랑을 더욱 깊게 해준다. 여기서 분명히 할 점은 목적은 사랑이고 수단은 섹스이다. 더 분명히 할 점은 남녀 간의 사랑은 사랑이라는 넓은 범주 안의 작은 부분이고 섹스는 그 남녀 간의 사랑을 이루는 수많은 수단 중 하나이다. 단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높은 수치를 차지할 수는 있다. 섹스가 무엇인지 아는가? 결합(력)이다. 수소와 산소가 만나 물을 만들어 내는 것. 남녀가 만나 사랑이라는 에너지로 지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 아... 외롭다.

혼자야?
어 아직 싱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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