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잡고 나아가기 위해선 언제나 B안이 필요하다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에는
확실한 계획을 갖춘 A안과
만약을 대비한 B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더더욱 알 수 없게 흘러간다.
삶을 계획할 때 언제나 가장 이상적인 A안을 구체적으로 세워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A안이 실패했을 때에 대비한 B안도 마련해 놔야 한다. 실패를 전제로 계획을 세우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인생이 언제나 계획대로 흘러갈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도 실패를 할 수 있고 큰 변수가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 아무 대비도 해놓지 않았다면 흔히 말하는 멘붕상태가 올 수 있다. 멘붕이 오면 사고가 마비되고 사고가 마비되면 급한 불을 끄겠다는 생각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미리 세워둔 B안이 있다면 큰 힘이 되고 어리석은 선택을 막을 수 있다.
사실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해두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의외로 실패한 경우를 생각하기 싫기 때문에 성공한 경우만 생각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예전에는 불안하면서도 되겠지 될거야 하고 실패를 염두해두지 않고 행동에 옮긴 적이 많았고 다행히 크게 실패한 적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저 잘될거야 하고 부딪혀 보는게 엄청 위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할 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면 실패 가능성은 훨씬 더 줄어들겠지만 그렇다 해도 벽에 가로막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문제이든 주변 환경때문이든.. 하지만 세상은 성공한 사람의 성공담을 듣길 원하지 실패한 사람의 실패담은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들보다 많음에도 실패담은 듣기 힘들고 실패한 이야기를 듣지 않으니 막연히 성공할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런 믿음을 경계해야 한다.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기대하는 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연하고 무조건적인 믿음은 무너졌을 때 더더욱 큰 피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아무리 자신만만하고 확실한 일이라고 해도 실패를 대비한 B안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