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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선희
Jan 17. 2024
토피노의 나무의자
사랑을 추억하는 자리
이 섬의 모든
의
자
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
었
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자리...
나무의자
마
다
세상을
떠난
이를
그리는
그들의
이야기와
추억들
이
새겨
져
있었
다
..
살아 생전 바다로
돌아
간
남편을
그리
며
갈매기로 다시 날아 오르길
소망하는 늙은 아내.
오늘도 여기 앉아 있었을까?
바다를 사랑한
엄마의
자리
.
파도
가
되
어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은
어루만지 듯..어루만지 듯
끊임없이 의자를 적시며
사랑을
노래하는
듯
했다
.
바다만큼
큰
그리움으로 가득찬 그 자리에서
오래도록
바다만 바라보고 서 있었다.
One day of summer in 2013
in Tofino.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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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자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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