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선희 Jan 17. 2024

토피노의 나무의자

사랑을 추억하는 자리


이 섬의 모든 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자리...

나무의자   세상을 떠난 이를 그리는 그들의 이야기와 추억들 새겨 있었..


살아 생전 바다로 돌아 남편을 그리

갈매기로 다시 날아 오르길 소망하는 늙은 아내.

오늘도 여기 앉아 있었을까?


바다를 사랑한 엄마의 자리.

파도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은  

어루만지 듯..어루만지 듯

끊임없이 의자를 적시며 사랑을 노래하는  했다.


바다만큼  그리움으로 가득찬 그 자리에서

오래도록

바다만 바라보고 서 있었다.

 

One day of summer in 2013

in Tofino.BC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