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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lking worker Jan 24. 2020

200123

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늦잠 자고 늑장 부리고 느지막이 출근. 오후반 좋네

-수업이 끝난 후 인생 이모작 프로젝트를 위한 모임 참석. 혼자 아이디어만 있을 때 손쉽게 쓱쓱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같이 생각을 하다 보면 일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

-나는 닥치는 대로 추가 수업을 받는 편이다. 그래서 사실 -몸은 힘들지만- 기본 수업만 하는(자의든 타의든) 선생님들에 비해 연간 수입이 큰 편이다. 물론 학생 수의 변동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계속 이런 수입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포지션으로 옮긴다면 그만큼의 장점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만큼의 장점이 있을 것인가. 잘 모르겠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또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됐다.

-몸에 습관을 맞추기는 개뿔... 또 새벽에 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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