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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가 나의 뮤즈 Jul 09. 2022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아이들

그리고 그들이 커서 된 어른들

아이들이 원하는 건 선물이나 돈이 아니다.

난 그렇게 믿는다.

아이들은 부모와 관계를 원한다. 깊은 인간관계를 맺길

원한다. 하지만 부모는 그들의 시간을 들이기보다

돈을 들인다. ? 시간과 열정을 들이는 일보다 돈쓰는 게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돈 버는 게 쉽다는 말도 아니다. 남의 돈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번

돈 보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시간 보내는게

더 어렵나 보다.


아이들과 관계 맺는 건 어렵다. 사랑하면서 쩔쩔매는 관계. 그 당사자가 바로 부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라리 돈 버는 게 쉽게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그

어려운 걸 선택한다. 왜 일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비합리적, 비이성적인 선택이다.

아마도 그건 사랑하기 때문인 것 같다.

다른 걸로는 설명이 안 된다.

사랑하기 때문에 출산을 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육아를 하고

심지어 육아 휴직도 했다.

아이는 부모와 천륜으로 맺어진 관계를 맛보길 원한다.

그런데 부모도 다르지 않다. 부모도 관계를 원한다.

다만, 아이처럼 표현을 못한다.

네가 필요하다고 울거나, 떼쓰거나, 화내는 일이

거의 없다.

부모는 아이에게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네가 좋다고 사랑한다고 필요하다고 말해야 한다.

표현해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길은 오직 사랑의 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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