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이가 나의 뮤즈 Nov 13. 2023

10가지 육아모드

두 번째 은혜로 육아하기

은혜는 내가 받을 수 없는 것을 받은 것이고 긍휼은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하지만(죄의 벌 같은)받지 않은 것이라 한다. 은혜와 긍휼. 종교색 짙은 이 단어가 사실 필요 없는 사람은 없다.


세상 모든 아기들은 은혜와 긍휼이다. 누구 말처럼 귀한 손님 그 이상일 수도 있다.

힘들게 임신에 성공(수정과 착상 그리고 임신유지)한 사람은 알 것 같다. 이 아이가 얼마나 은혜로운지.. 또, 오늘도 화를 주체 못 해 (아이에게) 폭발한 사람은 알 것 같다. 아이가 얼마나 큰 긍휼을 베풀어 주고 있는지..


육아는 지식도 아니고 돈으로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육아는 태도로 하는 것이다. 내가 받을 수 없는 아이를 받았다는 태도, 나 같은 사람도 귀한 손님을 대접할 기회가 생겼다는 자세로 해야 가능하다.

육아는 진정 은혜와 긍휼로만 가능한 불가능한 일 중 하나다.


작가의 이전글 10가지 육아모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