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치 Apr 17. 2024

또 음악감상회를 준비했습니다. 김현식 5집을 듣습니다.

문래당 음악감동회 : 죽은 가객의 사회 홍보 및 참여 안내

안녕하세요. 음악 듣고 쓰는 한치입니다.

4월 달에도 '인문예술공유지 문래당'의 음악 감상회를 준비하게되어 홍보드립니다.

CD로 함께 음악 들으며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래당 음악 감동회 : 죽은 가객의 사회

2회차 : 김현식 <김현식5>


▣ 모임일시 : 4월 27일(토) 저녁 7시

▣ 장소 : 문래당, 우리마을 인문예술공유지

▣ 진행 : 오프라인 중심 줌 온라인 병행 (온라인 참여시 음악은 스트리밍 되지 않습니다)


…이 음반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이니 ‘음악적인 발전’이니 하는 잣대가 어울리지 않고, 또한 그런 얘기를 거론할 수 있는 성질의 음반도 아니다. <향기 없는 꽃><넋두리> 단 두 곡만 들어도 느낄 수 있는 그가 짊어진 삶의 무게는 무섭도록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여겨지고, 이는 단지 노래를 만들기(꾸미기) 위하여 만든 가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그 거리 그 벤치><거울이 되어> 등 최상의 트랙들이 실려있고, 박청귀의 세션작들 중에서도 1988년 한영애 2집 [바라본다]와 함께 가장 빛나는 작품이다.

박준흠(사운드네트워크 대표)


…그는 서구 사조의 단순 수입상에 머물지 않고 그 자신만의, 나아가 우리의 숨결을 불어넣고자 하였다. 저주받은 걸작인 데뷔 앨범의 명곡 ‘봄, 여름, 가을, 겨울’이나 4집의 ‘우리네 인생’, 그리고 5집의 ‘도시의 밤’과 같은 전형적인 로큰롤 곡에 면면히 흐르는, 무어라 규명할 수 없는 ‘한국인’의 향기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그는 ‘향기 없는 꽃’을 통해 이렇게 읊조리는 것이 아닐까? ‘겉이 화려할수록 진실 메말라 있고/겉이 화려할수록 향기 간 곳 없으니/향기 없는 꽃이여/그대의 진실은 은밀함에 있어/부러움 한 몸에 받을 수 있다오….’

강헌




<문래당 음악감동회 : 죽은 가객의 사회> 2회차에서는 영원한 가객 김현식의 <김현식5>를 감상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빚어낸 듯한 어둠과 절규. 그리고 그 사이에 빛나는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앨범입니다.


▣ 참여비(월 회비)

- 1인 프리패스 : 3만

- 2인 동시신청시 : 5만 (각 5천원 할인)

(기존의 문래당 세미나 멤버는 별도의 신청이나 참여비 없이 참여 가능하십니다.)

- 음악감상회 외에도 문래당에서 매주 운영하는 책 읽기 모임과 고전 강독회, 영화모임, 시읽기 모임 등에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 참여 방법 : 아래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https://forms.gle/s4CySqNxDKwCHH6dA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이나 메일 (licajustice@gmail.com)으로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 감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