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NCAT Oct 29. 2024

연금저축

연금저축 투자 가이드: 절세와 수익 극대화 전략

개념

연금저축은 개인의 노후 대비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투자 계좌로, 입금 금액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세금 납부를 연기(과세이연)해준다. 

55세 이후에 인출할 경우, 일반적인 세금보다 낮은 연금소득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는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지만, ETF와 펀드 등을 통해 간접 투자할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 등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여기서는 연금저축펀드만을 ‘연금저축’으로 통칭한다.


특징

연금저축은 연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여러 계좌에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도까지 채우는 경우, 세액공제용과 추가납입용 연금저축 계좌를 분리해 세금 적용과 인출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추가납입 금액은 자유롭게 세금 없이 인출할 수 있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한도는 600만 원으로, 총 급여액 5,500만 원 이하 혹은 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 이하인 경우 16.5%(최대 99만 원)의 세액 환급이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 13.2%(최대 79.2만 원)까지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단순히 세액공제를 목적으로 한다면 11월에 600만 원을 한 번에 입금하는 것이 좋고, 복리 및 절세효과를 최대화하려면 연초에 한 번에 입금하는 것도 유리하다.

연금저축은 담보대출이 가능하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연 3% 이자율로 현재 평가액의 60%까지 최대 540일 동안 대출을 제공한다. 담보대출을 고려한다면 한국투자증권에서 계좌 개설을 추천한다.


활용

연금저축에 600만 원만 납입할 경우, 만기 전에 인출 시 기타 소득세(16.5%)가 부과된다. 이는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과 발생한 수익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이 경우 인출 없이 보유하거나, 담보대출을 활용한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인출하지 않고 장기 보유

KODEX 미국 S&P500 TR (379800) / 100%

출처 : https://www.etfcheck.co.kr/mobile/etpitem/379800/basic

배당을 자동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 ETF 상품을 선택하면 매월 적은 배당금 지급보다는 장기적인 수익 증가에 유리하다.


연금 담보대출 활용

삼성미국 S&P500 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UH(K55105 BU1112) / 100%

출처 : https://www.samsungfund.com/fund/product/view.do?id=K55105BU1112

펀드와 ETF는 각각 관리 비용(보수)이 차이가 있는데, 담보대출을 위해서는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ETF보다 수수료는 높지만(펀드: 0.79% vs ETF: 0.0099%), ETF와 비슷한 구성 종목으로 장기 투자가 가능하며 담보대출로 자금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연금저축 한도 1,800만 원을 모두 채운다면, 추가 납입 금액으로 배당금을 비과세 인출하거나, 다양한 자산을 조합하여 방어력을 높이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비과세 배당 수익 활용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458730) / 100%

출처 : https://www.etfcheck.co.kr/mobile/etpitem/458730/basic

연 3%의 월배당 수익을 비과세로 활용할 수 있어 용돈으로 사용할 수 있다. 900만 원 납입 시 월 22,500원, 1,500만 원 납입 시 월 37,500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당은 매년 평균 10~11% 성장하여 약 6~7년 후에는 배당 수익이 2배가 될 수 있다.


3分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KODEX 미국 S&P500 TR (379800) / 50%

KODEX 미국 10년 국채선물 (308620) / 30%

ACE KRX금현물 (411060) / 20%

최근 2년 간(2022-01~현재) S&P500 TR ETF와 자산배분 간 누적수익률 비교
최근 2년 간(2022-01~현재) S&P500 TR ETF와 자산배분 간 최대 낙폭(MDD) 비교

주식, 채권, 금의 상관성은 낮아 각각의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가 다르므로, 일정 비율로 자산을 분산하는 자산배분 투자가 유효하다. 리밸런싱을 통해 월 1회씩 자산 비율을 조정하면, 매도/매수 타이밍을 맞추지 않아도 안정적인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 (백테스트 & 시각화 코드 : https://github.com/for-jtech/241029_portfolio_analysis)


정리

연금저축은 개인의 노후 대비를 위해 정부의 세제 혜택을 받으며 ETF와 펀드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계좌이다.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하려면 연초에 한 번에 납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만기 전 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담보대출을 활용하거나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꾸준히 리밸런싱 하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