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꽂이 Sep 23. 2023

아는 것이 많아지니 모르는 것도 많아지네

‘나’ 알기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나는 나를 알아간다.


동시에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는 커지고 아는 것도 많아진다.


그렇게 아는 게 많아지니 역설적이게도 나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들도 더 많아지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나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들도 함께 많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나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따라 내가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들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짐을 느낀다.


나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지더라도 모든 걸 관통하는 나만의 중심이 있다면 나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하는 혼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나만의 신념이 정립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가 싶다.


그래도 나는 내가 옳은 길로 잘 가고 있다고 믿는다.

작가의 이전글 그리움에 대한 직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