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투자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것들
1. 가치주와 성장주는 큰 의미가 없다.
회사는 결국 돈을 벌어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성장을 하고 변화해야 한다. 최근까지의 휴대폰 역사를 들면 2g 폰 - 피처폰 -스마트폰으로 변화하면서 변화에 성공한 회사들은 살아남았고 그렇지 않은 회사는 전부 망했다. 삼성과 lg 중 삼성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성장하기 위해 변화했고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결국 성장하는 회사 중에서 가치 있는 회사를 찾는 것이지 두 가지로 나누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2.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공부도, 종목 분석도 아닌 조급함과 지루함이다.
3. 적절한 현금 보유는 하락장에서도 기회를 준다.
4. 꾸준히 성장하고 돈 버는 회사일 때 장기 수익률: [보유, 매수] > [자주 매수, 매도]
5.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미친놈이 아닌가 싶은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잡스, 머스크)
6. 평범한 사람들이 힙한 회사라고 했던 회사들은 장기적으로 크게 성공한 경우가 많다.
힙한 회사: 서비스, 제품이 참신하거나 "와"라고 표현하는 걸 만든 회사
애플, 구글, 알리바바, 카카오, 넷플릭스, 아마존 등이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에어비앤비, 우버, 테슬라, 쿠팡, 토스, 비욘드 미트 등 핫한 회사가 포함된 업종에서 살아남을 것 같은 신생 회사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과거 야후 대신 구글이 살아남은 것처럼 지금 인기 많다고 미래에 살아남는다는 건 아니기에...)
7. 독점하는 회사는 투자처로 아주 좋다.
다른 회사가 진출을 못하는 회사,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 1등 또는 독점하는 회사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 때문에 애플이 갤럭시를 경쟁자로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삼성의 메모리를 구매해 갔다.
8. 제1원칙 ‘돈을 잃지 않는다’는 과거에도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중요한 원칙이다.
9. 나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내는 사람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부럽다. 부러운 건 부러운 거다. 근데 여기서 따라잡겠다고 욕심부렸다가 잘 된 적은 없다.
10. 이 산업은 언젠간 크겠지만 지금은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몇 달 뒤에 보면 이미 각광받는 산업으로 가격이 껑충해 있다.
11. 모르는 급등주는 함부로 건드는 것이 아니다.
조금만 오르면 팔아야지 -> 수익 좀 나는데? 좀만 더 버틸까? -> 아 다시 원점이네 전에는 얼마큼 수익 났었는데 좀만 기다려볼까 -> 호재도 있고 지금 팔면 돈 잃는 거니까 좀만 버틸까 -> 아 지금 팔면 -40%인데 좀만 버티면 오르겠지 -> -100%
12. 지금이 이전 주식시장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면 똑똑한 개인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13. 내수 안에서 강하게 성장하는 경우는 전통 업종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경우이다. (우아한 형제들, 쿠팡, 마켓 컬리 , 카카오 뱅크 등)
14. 정부 정책은 항상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esg, 전기차, 뉴딜정책 등)
15. 파티가 길어지면 일상이 파티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파티는 언젠간 끝난다.
16. 주식 투자를 오래 하고 싶다면 단단하고 긴 실이 되자. 투자도 실처럼 한 번 끊어지면 이어질 수가 없다.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
17. 어중간하게 똑똑하면 기회를 놓칠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