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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고일기 Legoilgi Oct 20. 2016

나나바나나


달콤한 알맹이만 쏙 빼먹어 배 채우고

무심코 던져버린 껍질 같은 한마디 말에

누군가는 미끄러져 다칠 수도 있다.


“돈도 실력이다. 돈 없는 너희 부모를 원망해”라는 말을 생각 없이 던지는 모자란 딸이나, 실력자의 자리 뺏어 모자란 자식 명문대 집어넣는 어미년이나... 그것에 동조한 교수들이나, 모든 걸 눈 감아준 대통령이나 모두가 공동정범이다.


남들이 힘들여 키운 바나나의 달콤한 속 알맹이만 쏙 빼먹고, 나 몰라라 껍질을 바닥에 내 팽개쳐버리고 배부르게 처먹고도 안 먹었다는 년놈들... 다 미끄러져라.


161020 MINSIK

레고다이어리 모든 사진과 콘텐츠는 레고아빠가 직접 촬영하고  글입니다. 무단 복제  사용은 금지하나, 공유는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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