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레이디 두아' 리뷰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할 수 있나요?"
설 연휴를 겨냥한 넷플릭스 드라마 '레이디 두아'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집요하고 디테일하다'. 진짜와 가짜 사이의 틈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이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어서다. 분명 저 행위들은 범법행위이고 처벌받아야 마땅한데, 그 행위들이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세게 가격한다. 대체 명품이 무엇이며, 명품이 인증하는 신분에 목을 매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한 청담동 명품 거리 한복판, 하수구에서 얼굴이 뭉개진 채 얼어 죽은 시신이 발견된다. 사건을 수사하던 강력범죄수사대 팀장 박무경(이준혁)은 시신의 발목 문신과 현장에 있던 명품 가방을 단서로 삼아, 피해자가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장 사라킴(신혜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피해자 사라킴을 신분조회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사라킴에 대한 정보 중 어느 하나 진실이 없다는 것. 그녀의 지인, 함께 일했던 직원 등의 증언이나 반응도 의문투성이다. 사라킴과 절친이었다는 녹스 대표 정여진(박보경)은 싸늘한 시신이 된 사라킴에게 침을 뱉었고, 부두아 전직원이었던 우효은(정다빈)과 그녀의 친구 양다혜(윤가이)는 사라킴이 다른 신분을 사용해왔다고 증언한다.
진술을 통해 알아낸 사라킴의 또 다른 이름은 목가희. 과거 삼월백화점 명품관에서 일했던 목가희는 명품관에 진열된 명품벡을 보며 "저 백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다짐하지만,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5,000만 원을 변상하는 처지가 됐다. 이로인해 빚을 떠앉게 되고 범죄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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