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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현 원장 Mar 23. 2022

척추협착증 치료방법 : 풍선확장술 및 추간공 풍선확장술

척추협착증 치료방법 : 풍선확장술 및 추간공 풍선확장술

허리에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에는 디스크와 협착증이 있으며, 디스크는 척추뼈와 뼈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물렁뼈인데 이 부위가 노화나 퇴행성변화와 반복적인 자극이나 손상으로 인하여 파열이 되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수핵을 감싸고 있는 섬유륜에 균열이나 열상이 생기면서 통증이 시작이 되며, 갈라진 섬유륜 틈새로 수핵덩어리가 빠져 나오게 되는 것을 디스크탈출증이라 하는데 이때에 허리통증과 더불어 다리까지 저리고 아픈 하지방사통을 동반하게 됩니다.


척추협착증은 척추 뒤쪽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좁아지게 되면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발생하면서 허리통증은 심하지 않으나 엉치-허벅지 다리가 시리고 저리며 아프고 쥐나는 증상등이 발생하는데, 주로 척추관 후방부의 황색인대가 두터워지면서 척추관을 좁아지게 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들이 가장 많으며, 디스크의 팽윤이나 후관절막의 비후나 골극형성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압박이 발생하는 경우를 척추협착증이라 하고 있습니다.


척추협착증은 신경압박으로 발생되는 증상이다보니 허리통증은 별로 심하지 않거나 아예 없으며, 단지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인 엉치, 골반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신경압박증상이 발생된다는 점이 허리통증이 주된 증상인 허리디스크 질환과 구별되는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된다면 척추협착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허리통증보다는 엉치/골반-다리쪽으로 신경압박증상(저린 느낌, 시린 느낌, 아픈 통증, 쥐나는 느낌)이 더 불편합니다.

● 서서히 진행되며, 괜찮을 때도 있다가 다시 불편해지기를 반복합니다.

● 오래 앉아 있거나 숙이는 자세는 불편하지 않을데, 서 있거나 걸을 때 엉치/골반-다리쪽으로 신경압박증상이 심해져 오래 서있거나 걷는 것을 유지를 하지 못하고, 자꾸 다시 앉거나 숙이게 되고 걷다가 멈춰 쉬다 걷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 처음에는 걷기 힘들다가도 막상 어떨때에는 오래 걸어도 전혀 불편감없이 잘 걷게 됩니다.

● 오래 앉아 있기, 자전거 타기 등 숙여서 하는 자세는 오래 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 허리치료를 받으면 좀 괜찮아졌다가 다시 아파오기를 반복하고 치료에 대한 효과가 있는 기간이 점점 짧아집니다.


척추협착증치료의 경우, 초기에는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협착증 치료약제와 염증, 부종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병행 투여하며, 퇴행성으로 약해져 있는 척추가 추가적인 자극이 생기지 않도록 허리강화운동을 병행하는데,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에는 허리강화, 코아운동이외에도 주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척추협착증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신경압박에 의한 부종, 염증을 가라앉히는 신경주사치료를 통해 좁아진 협착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을 해결하며, 주사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는 대로 허리운동을 병행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척추협착증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신경압박에 의한 부종, 염증을 가라앉히는 신경주사치료를 통해 좁아진 협착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을 해결하며, 주사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는대로 허리운동을 병행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주사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개선이 되지 않거나, 일정 부분이상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협착증 부위에 염증, 유착이 심해져 주사약물이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로 판단을 할 수가 있어, 이때에는 좁아진 공간을 벌려 약물을 투여하는 척추협착 풍선확장술 치료를 시행하여, 좁아지고, 유착이 심한 곳까지 약물을 투여하여 신경주위 혈액순환 개선과 염증, 부종을 가라앉혀 협착증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중기 척추협착증 치료의 경우,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인 '척추협착 풍선확장술' 치료를 통해 신경의 리모델링을 유도하여 증상호전을 시켜 유지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신경의 리모델링 과정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는 후기 협착증 치료의 경우, 근본적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넓혀주는 '황색인대제거술'치료를 통해 협착증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풍선확장술은 척추의 퇴행성변화로 인하여 좁아진 척추신경통로(척추관 및 추간공)에 풍선확장기능이 포함되어진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부위를 통해 삽입을 하여 치료한 뒤, 풍선확장과 이완을 반복하여 그 동안 협착 및 신경유착으로 먹는 약이나 신경치료 주사약물들이 도달하기 어려웠던 좁아져 있는 신경통로(척추관 및 추간공)을 벌려줌으로써 신경치료약물이 병변까지 잘 도달하여 협착증 치료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치료방버으로 풍선확장술 치료를 통해 신경주위 부종, 염증, 유착이 해결되어 협착증에 의해 좁아진 신경공간안에서도 척추신경이 잘 적응하고 리모델링이 잘 이뤄지도록 하여 협착증 증상을 개선시키는 척추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풍선을 이용하여 협착으로 인해 좁아진 신경통로를 물리적으로 벌려내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신경주위 염증이나 부종, 유착을 가라앉히는 신경치료약물을 화학적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특징으로, 중증도 이상의 협착증 치료에 있어 기존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치료법보다 더 높은 치료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풍선확장술 치료에 대한 장점으로는

● 신경통로(척추관 및 추간공)가 좁아진 중증도의 협착증으로 인한 다리 통증, 보행지장 및 요통을 함께 호소하는 환자분들에게 적합

● 투시영상장비(C-arm)을 통해 통증원인이 되는 부위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치료

●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하에 진행되며, 흉터가 남지 않으며 당일에 귀가 가능

● 당뇨, 고혈압 등 내과 질환을 가진 고령의 환자분들도 치료 가능

●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적인 생활이 바로 가능하며, 증상이 호전되면 재활치료나 보강치료를 통해 재발방지

● 20분 정도의 시술 시간으로 입원이 필요가 없고, 당일에 퇴원이 가능


추간공풍선확장술은 기존 꼬리뼈를 통해 시행한 풍선확장술은 상위분절(요추1-2-3사이)치료과정에 있어 진입이 어려워 다소 어려운 부분ㄷ을이 발생하였는데 이를 보안환 치료방법으로서 1.기존 풍선확장술 치료의 경우 상위분절을 포함한 척추측면에 발생하는 추간공협착증의 경우, 2.꼬리뼈 모양에 따라 진입이 어려운 경우 3. 아랫마디에 행해진 기존수술(디스크수술, 나사못고정술 등)에 의해 유착이 있는 경우에는 꼬리뼈를 통해 협착이 발생한 상위병변까지 접근이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을 하는데 이런 기존 풍선확장술 치료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꼬리뼈 접근이 아닌 몸통 옆구리에서 직접 카테터를 삽입하여 병변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풍선을 부풀려 협착부위를 넓혀주는 치료방법입니다.

추간공풍선확장술 치료의 경우, 꼬리뼈가 아닌 몸통 옆구리에서 카테터를 삽입하기 때문에

● 협착 병변까지의 도달 거리가 짧음

● 퇴행성 척추 구조물에도 방해를 받지 않아 일반 시술보다 더욱 용이

● 척수를 보호하는 경막의 자극없이 병변에 접근 가능하므로 척추신경자극이 적음

● 시술 당일이나 다음 날에도 퇴원 가능

● 절개가 없어 출혈 및 통증은 물론 감염위험 및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음

● 절개나 절제를 하지 않다보니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음


척추협착증은 퇴행성질환이다보니 평소에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등의 척추에 무리를 주는 행동들은 산가하시는 것이 좋으며, 또한, 앉거나 일어설때에 올바른 척추자세를 유지를 해야 하고, 장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것은 좋지가 않으며, 비만이나 과도한 운동은 척추에 무리를 줄 수가 있다보니 척추주변 근육을 약화시켜 퇴행성변화가 빨라질 수 있다보니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세바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주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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