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하는 에밀리 Oct 16. 2023

2024년 컬러 트렌드 파악하기

디자이너라면 이것이 기본이다.

'디자이너라면 이것이 기본이다.' 시리즈에서는 언젠가는 디자인을 그만두더라도 디자인을 하는 동안에는 이것만은 항상 마음에 새기고 지키자.라는 마음가짐 + 디자인을 할 때 필요한 절대적인 기초 상식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요즘은 많은 분야에서 '트렌드'라는 말을 붙인다. 머니트렌드, 트렌드 코리아, 디자인 트렌드, 컬러 트렌드 등... 그중에서도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영역은 패션 디자인일 것이다. 프로덕트 디자인은 새로운 컬러 트렌드가 나왔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가는 영역은 아니다. 프로덕트 디자인은 보통 서비스의 분위기, 클라이언트가 주고자 하는 서비스의 이미지, 이미 정해져 있는 브랜드의 컬러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렌드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해당 트렌드를 다양한 업계에서 적용한다면 콜라보가 활발한 요즘 세상에서 나에게도 해당 컬러를 사용할 기회가 올지도 모르니까.



1. PANTONE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는 회사는 팬톤이다. 아직 2024년의 대표 컬러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팬톤에서 내놓은 2024년 봄 패션 컬러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사진 출처 : Pantone 패션 컬러 트렌드 리포트

다가오는 S/S에는 편안함과 생동감 넘치는 컬러가 트렌드일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점은 뉴욕 패션위크 트렌드 팔레트와 런던 패션위크 트렌드 팔레트 컬러가 유사하지만 다르다는 것이다. 

사진 출처 : Pantone 패션 컬러 트렌드 리포트

뉴욕은 조금 더 밝고 파스텔 톤의 컬러가 많다면, 런던은 조금 더 짙은 컬러들이 주를 이룬다.


다양하게 제시되는 컬러 중 올해의 대표 컬러 색상이 정해지는데 2024년 색상은 아직 정해지진 않은 듯하다. 그래도 2000년부터 2023년까지의 올해의 컬러를 해당 링크에서 볼 수 있다.



2. 셔윈 윌리엄스

세계적인 페인트 회사 셔윈 윌리엄스에서 2024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컬러는 10개이다.

[Softer Tan, Pearly White, Persimmon, Friendly Yellow, Dark Auburn, Cyberspace, Stardew, Utaupeia, Oakmoss, Waterloo]

사진 출처 : https://www.hgtvhomebysherwinwilliams.com/en/colors/2024-color-collection-of-the-year

2024 Color Collection of the year에 캡처된 사진 하단의 10개의 집 모양을 차례로 누르면 해당 컬러를 볼 수 있으며 10가지 색 모두 너무 예쁜 컬러칩으로 구성되어 2024년이 되기 전에 디자인 작업물에 얼른 적용해보고 싶어졌다. 해당 10개의 대표 색상 말고도 셔윈 윌리엄스 홈페이지에 가면 크게 4가지의 카테고리(Blues & Greens / Reds & Purples / Deeps & Darks / Delicate tints)로 48개의 상세한 컬러칩도 확인할 수 있다. 



3. WGSN

WGSN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컬러는'애프리콧 크러시(Apricot Crush)'이다. 셔윈 윌리엄스에 'Persimmon'과 유사한 것 같지만 좀 더 밝고 화사한 느낌이 든다. 회복감, 신선함, 그리고 활력을 제공하는 색조로 평온과 낙관주의를 추구하는 세계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컬러라는 것이 WGSN의 설명이다. 

사진 출처 : https://lp.wgsn.com/form-colour-2024-apricot-crush-ko.html


작가의 이전글 커뮤니케이션 마인드셋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