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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BA Apr 06. 2018

히바 추천 10 TED 강연

넘나 유익한 것 


10여년 전 미국에 처음 유학왔을 때 알게된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을 주제로 한 주옥같은 강연들을 들으며 '언젠가 나도 저 자리에 서서 내 이야기를 해야지' 하는 꿈을 꿨다.
한결같이 좋은 영감을 주는 TED, 추천합니다!
+아래 서핑사진 둘은 Chris Burkard의 것  

1 . [얼음물 서핑의 즐거움] 
http://bit.ly/hiba_ted_01

- 익스트림한 환경에서 서핑 사진을 찍는 작가 크리스 버카드의 이야기. 이걸 보고 다시 한 번 ‘사진은 발로 찍는 것’이라는 내 모토를 다지게 됐다. 그리고 좀 더 열심히, 도전적으로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반성도. 
극지방에서 찍은 크리스의 사진은 정말 환상적이며 자발적으로 만든 극심한 고통속에 진짜 행복이 있다는 메세지를 던진다.


2. [우울증에 걸린 코미디언의 고백] 
http://bit.ly/hiba_ted_02

- 학교 운동팀 주장에 인기 많고 언제나 활발했던 크리스 브릴의 우울증 이야기. 나도 겪어본적 있어 너무나 공감하며 봤다. 모두가 보는 삶과 나 혼자만 아는 삶, 두 다른 삶을 살았다고. 
- 우울증에 관해 잘 모르는 사람이면 이걸 보고 좀 이해하게 될 것이고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라면 이 영상을 보고 큰 용기를 얻을 것.


3. [사물의 숨겨진 성질을 보여주는 새로운 비디오 기술] 
http://bit.ly/hiba_ted_03

- 이런 기술이 있다는 것 자체에 충격 받았던 에피소드다.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소리 없는)영상에서 미세한 물체의 떨림을 증폭시켜 소리를 추출해 낸다는 것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다. 너무나 흥분해서 갓 순경이 된 친한 동생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기술로 가능할 것 같은 수사기법에 관해 쏟아냈을 정도. 
- 마지막엔 영상을 갖고 배경을 흔들고 늘이고 줄이고 마음껏 조정할 수 있는 기술도 소개되니 꼭 끝까지 보시길. 영화산업 특히, 후반작업 분야를 뒤흔들만한 기술인듯


4. [12살의 앱 개발자]
http://bit.ly/hiba_ted_04

- 아이폰, 아이패드 앱을 만드는 12세 개발자 수아레즈의 이야기. 어린 아이가 독학으로 앱을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너무나 능숙한 스피치 실력에 놀랐음. 내 강연 전엔 항상 이 친구 영상을 보며 많은 연구를 했을 정도. 차분한 태도, 적절한 호흡, 작지만 당당한 제스쳐, 사이사이 들어가는 유머까지. 스피치 입문자라면 꼭 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영상


5. [프리다이빙이 주는 상쾌한 평화]
http://bit.ly/hiba_ted_05

- 프리다이빙 세계 챔피언 기욤 네리의 이야기. 프리다이빙을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실제로 내가 물 안에 있다는 착각을 일으켰던 강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부담스러움 보다는 부모님께 받은 폐 만으로 미지의 물속 세계를 돌아보는 여행기를 듣는 느낌. 이걸 보면 프리다이빙에 관심을 갖게 될 것.


6. [어떻게 샘플링이 음악을 바꿨을까]
http://bit.ly/hiba_ted_06

- 브루노 마스와 함께 2014년 전세계를 강타한 '업타운 펑크'를 만든 영국 출신 음반 프로듀서 마크 론슨의 이야기. 샘플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됐음. TED 강연자들의 영상을 버무려 만든 DJ 공연도 보여줌


7. [예술가가 되어라. 당장!]
http://bit.ly/hiba_ted_07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잘 알려진 김영하 작가의 이야기. "우리 모두는 예술가로 태어나지만 예술의 압제자들과 맞서 싸우기 전에 이미 질식해서 죽어버린다." 이 죽어버린 예술 기질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 예술가가 될 수 있는 단 한가지의 이유만 있으면 된다고. 말솜씨가 정말 좋아서 계속 미소를 머금고 봄.


8. [울 할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만든 발명품]
http://bit.ly/hiba_ted_8

-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할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압력 감지 센서를 부착한 양말 개발. 할아버지가 침대에서 내려와 바닥을 딛는 순간에 간병인 스마트폰에 신호 전송하는 시스템. 
- 시노즈카처럼 뭔가를 이루려는 목표가 생기면 그 모티베이션을 통해 어려운 중간 과정을 이길 수 있다 생각. 만약 ‘앞으로 코딩 능력이 아주 중요시 될 것이다’라는 막연한 이유로 접근한다면 곧 그 에너지가 떨어질 수 있는데 ‘할어버지를 위해 이 기술을 꼭 만들어내야 한다’라는 강력한 동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려운 Xcode와 Java를 공부할 수 있었을 것임. 
- 기술이 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 낸다는 긍적적인 메세지


9. [내 입안의 오케스트라]
http://bit.ly/hiba_ted_09

- 프로 비트박서 탐텀의 이야기. 입으로 못 내는 소리가 없다. 이걸 보고 나도 하루종일 비트박스를 연습. 클럽 밖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이 압권. 너무 재밌어서 몇 번이고 본 영상


10. [100일간의 거절을 통해 배운것들] 
http://bit.ly/hiba_ted_10

- 스스로 거절당하는 상황에 처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지아 장의 이야기. '나도 평소에 거절을 너무 두려워하며 살고 있지 않았나' 하며 내게도 큰 용기를 줌. 실패가 두려워 하고 싶은 걸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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