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실종된 아들을 찾아 돌아다니는 아빠는 그날도 겨우 잠이 든다. 그리고 나이 든 그는 꿈속에서 어머니를 만났는지 잠꼬대로 엄마를 부르며 중얼거린다.
다 큰 아들을 잃어버린 아비가 찾는 무의식 속이 안식처는 그의 어머니라는 게 무섭고 다행이다.
나이가 들어도 벗어날 수 없는 그 어머니라는 존재감과 그대로 이어지는 부모의 자식 사랑은 과연 상상하고 가늠할 수 있는 그림일까 아님 독한 굴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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