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Greece Diary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ose in paris Aug 20. 2021

Greece Diary 01.

그리스 요트 위에서 맞이하는 아침.

Greece Diary 01.


요트 위에서 며칠을 지내고 나니

머리는 항상 부스스하고 맨발이 일상이 되었다.

자연인이 되어가는 기분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다.


이른 아침 배 위에서는 CD를 골라 노래를 틀었다.

그런 아날로그 무드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때마침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제목을 몰랐는데 친구가 가르쳐줬다.

‘The girl from ipanema’


나는 몸치라 아무리 놀림받아도

기분이 좋으면 열심히 나풀나풀거린다.

세상에는 잘하고 못하고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도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