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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Greec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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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se in paris Aug 21. 2021

Greece Diary 04.

안녕, 나야


전혀 새로운 곳에 가면,

전혀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도 .

그래서 여행이 필요하다.


해외생활 10년을 바라보면서도

어설픈 유교걸의 면모를 잃지 못했던 나

비키니라는건 특별한 언니들만 입는건  알았던 

아니  속옷같은거 입고 사진찍어서

사람들  보는데 올리는게 말이되냐고 생각했던 

여자는 밖에서 가슴을 내놓으면

세상 큰일 나는  알았던 


그것도 나고,

지금 여기 오늘의 나도 나다.


안녕, 나야?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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