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핼리 Halley Mar 06. 2024

스타트업 마케터의 브랜드 포스터 제작기

스타트업 마케터 [디자인] 영역

스타트업에서의 마케터는 

"비슷하면 다한다."

(대충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 일이다 싶으면 다한다)


이번엔 [디자인] 영역이다.


물론 누가 시켜서 한 일은 아니다만,

인터널 브랜딩 목적으로

회사에 '브랜드 포스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


역시 가장 먼저 한 일은 래퍼런스를 찾는 거였다.

'장애인 회사'을 브랜딩한 사례가 있었나?

역시 없었다.(거의)


다른 산업의 래퍼런스를 찾아볼 수 밖에 없었다.

범위가 너무나 방대했지만, 

우선 절대 조건.

"Simple is Best"


포스터 래퍼런스, 레이아웃을 참고했다.


단순함의 미학이기도 하지만,

결국 나 혼자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쉬워야한다. 

(마음 만큼은 토스랑 올리브영처럼 3D 효과 넣어서 입체적이고 퓨쳐리스틱한 느낌을 내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아쉬움을 덜어내고

래퍼런스들을 참고해 탄생한

하티웍스의 브랜드 포스터!

하티웍스 브랜드 포스터

하티웍스의 핵심 가치인 'inclusion'을 강조하고

슬로건을 하단에 배치하였다.


위의 래퍼런스들이 교묘히 섞여

나름의 각진 조화가 들어맞는듯 하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거 치고

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많이들 좋아해주셨다)

사무실에 붙어 있는 포스터


브랜드 포스터와 내부 교육(이라 쓰고 가스라이팅이라 부르는) 등

다회의 인터널 브랜딩이 진행되면서


이제 내부 임직원에게

"하티웍스"하면 자동반사적으로

"포용!(inclusion)"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포용, 포용, 포용!

매거진의 이전글 초보 B2B 마케터의 '무료 전자책' 제작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