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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valavida Jul 10. 2019

190701 IT 이슈보기

#모빌리티



현재 국내 택시 업계의 해법이 풀리지도 않은 상황에서 우버가 한국 재진출 공식화, 이 국가에서 헐고 헐은 모빌리티 업계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미지수 인 것 같다 

사실 뭔가 개인적으로는 각 모빌리티들은 대체 가능하다기 보다는 '공존가능' 한 것 같다. 타다가 아무리 공격적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은 4명 이상이 넓게, 편하게 움직이고 싶지 않은 이상 ( = 2~3명 내외라면) 택시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내 주변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즉 타다를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와 택시 이용 니즈가 결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현업에 있는 사람들은 또 저게 목숨을 건 싸움이니.. 

 (파이낸셜뉴스) 우버 한국택시와 협업 첫 공식화..'플랫폼택시' 합류하나 


#디지털플랫폼 저작권 / 창작자 권리보장

6월 28일 창작자 권리 보장 위한 저작권법 개정 관련 토론회 개최.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창작욕구 쩌는 예술가 집단이 있고, 그걸 향유하는 소비자 집단이 있고, 그 사이에서 돈을 버는 플랫폼 사가 있다.. 

플랫폼 업체는 국내나 해외나 잘만 만들면 돈을 잘 버는 구조임은 확실한데 (소비자 fee  기반한 구독 모델이든 광고 모델이든) 죽어나는건 예술가 집단 뿐 


- 불합리한 부분이 왜 시정되기 어렵나.

“웹툰·웹소설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프리랜서 신분이다 보니 쉽게 문제제기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사실 웹툰작가만 봐도 한 플랫폼에서 5년 이상씩 매주 고정적으로 연재하기도 하고, 에이전시나 플랫폼에서 수정 등 관리·감독을 받는 부분이 꽤 있다. 사실상 플랫폼·에이전시에 고용된 노동자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지회 입장이다. 또 디지털 플랫폼에서 작품 실적을 좌우하는 판촉·홍보에 배제될까 봐 플랫폼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창작자와 상생해야 하는데, 지금 기업은 창작자를 소모품처럼 대하고 있다.”

- 지회 활동 방향은.

“불공정 계약 타파다. 조금 더 제대로 된 표준계약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지금은 케이툰의 전송권 반환 문제에 집중하려 한다. 케이툰이 일방적으로 연재중단 통보를 내린 것은 그쪽 귀책사유인 만큼 사측은 작가에게 작품을 돌려줘야 한다.”

-  [김희경 여성노조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장] “디지털 플랫폼이 새롭다? 창작자 착취구조는 비슷" 중


작년에 친구들과 문화연구 하면서 읽은 디지털 시대의 플랫폼노동자 관련 논문 몇개가 생각남. 사실 해당 플랫폼 노동자 관련 논문들은 비단 콘텐츠 창작자 - 플랫폼 관계에 국한되기 보다는 o2o 서비스 등 4차산업혁명 시대 전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이루어지는 노동자 착취를 다루고 있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보장 개혁" (서정희, 백승호 저) - 2017년 논문

"플랫폼 자본주의의 정치경제학 - 사회적 삶의 상품화와 노동의 미래" (최철웅 저) - 2017


기타 참고기사 몇 개 

(미디어스) “한국의 저작권 인식 수준, 1950년대 미국과 비슷해

(공감신문) 저작권법, 창작자 권리 철저히 보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 필요



#구글 독과점

구글과 같은 시장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이슈는 끊임없이 제기됨

특히 안드로이드처럼 기본 탑재 시스템에 존재하는 앱마켓의 경우는 더더욱

이건 논문 읽으면서 좀 더 논리구조 따져보고 싶은 이슈

(아시아경제) 구글 '최상위 포식자'..국민앱은 '카톡'


#유튜브

연일 이슈가 되는 유튜브

전세계 거의 모두가 보는 플랫폼이 된 만큼 의무도 막중해짐 왜냐면 좀만 잘못되면 유튜브에게 책임을 묻게 되게 때문.. 실제로 그러기도 쉽고 

7월 1일 유튜브 이슈는 2개 


(1) 유튜브 혐오,극단주의 콘텐츠 제재 정책 


사실 이런 혐오표현 콘텐츠 관련해서 작년 1년간 프로젝트 했었어서 더 관심이 많은 주제다. 

작년 프로젝트 할 때에는 "유튜브 내 혐오콘텐츠가 기승하기 쉬운 이유"를 필터버블과 유튜브 내 수익 배분 정책 관점 측면에서 다루었는데 이번 이슈처럼 플랫폼 사업자 모니터링 측면에서도 다룰 지점이 많은건 사실이다. 왜냐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썩고 썩은 콘텐츠들이 넘쳐나기 마련..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문제는 그걸 봐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문제라 생각해.. (like 철구) 미디어 리터러시 .. 중요하다.. 소비자가 알아서 자정해서 빻은 컨텐츠는 거를 줄 아는게 중요한디 

물론 유튜브에서 말하는 제재 대상인 혐오 극단주의 콘텐츠는 단순히 덜 PC 한 콘텐츠가 아니라 정말로 극단주의적인 콘텐츠.. 그러나 그 경계가 모호하다는게 문제 

(사실 구도쉘리 신고테러 먹은게 제일 짜증남)


(세계일보) 유튜브 정책 강화했는데..극단주의, 혐오 기준 모호


(2) 유튜브, 채널 추천거부 기능 도입 

작년에 유튜브 필터 버블에 대해 엄청 공부했는데 유튜브 내부에서도 자동화된 추천 서비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지점이 엿보이긴 한다 

가끔 이런걸 보면 기술 (EX 알고리즘에 따른 영상 추천 기능) 은 이롭지만 역시 그 기술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지는 문과생^^의 영역이라 생각함

최근 이공대 대학원생을 인터뷰 한 친한 언니가 "걔네는 기술 발전만 생각하지 그게 어떻게 악용될지는 생각 안하나봐" 라고 말했던건 덤

(미디어오늘) 유튜브 '보기 싫은 채널 추천 거부' 기능,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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